
한국폴리텍대학이 캠퍼스 내 공사 현장이나 연구실 화학물질 관리 등 안전 취약 부문을 중심으로 특별안전 점검에 나섰다.
폴리텍대학은 지난 9일 이철수 이사장이 충남캠퍼스 복합관 공사 현장을 찾아 시공 안전조치와 현장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10일 전했다.
이번 특별안전 점검은 새 정부의 안전관리 강화 기조에 발맞춰 임원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중대재해를 선제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폴리텍대학은 이사장과 임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특별 점검을 통해 공사 현장, 태풍 대비 주요 시설물, 연구실 화학물질 관리 등 분야별 안전 취약 부문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점검 대상은 △캠퍼스 내 공사 현장 △태풍 대비 주요 시설물 등 산업 안전 △연구실 화학물질 관리 등 연구실 안전 등이다.
전국 40개 캠퍼스는 매월 4일 학장 주재로 정기 안전 회의를 실시하기로 했다. 기존 분기별 점검을 확대한 것이다.
재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안전 특강과 이주 배경 구직자, 수급업체 담당자 등을 위한 안전 간담회도 개최한다.
이철수 이사장은 "안전은 어떤 가치보다 우선돼야 할 대학의 기본 책무"라며 "이번 특별안전 점검을 통해 안전 경영을 한층 강화하고 모든 구성원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