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석유공사가 사내에 ‘AI디지털혁신단’을 신설했다.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취지다.
12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조직 신설은 정부의 AI 국가 대전환을 통한 AI 3대 강국 실현과 초혁신 경제 실현 목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우리나라의 석유·에너지 산업 전반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사는 단순한 AI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 에너지 기업’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AI 거버넌스 정립 △효율적 AI 운영기반 구축 △AI 기반 업무 혁신 및 성과 창출을 전략적으로 추진하여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안전·행정·지속가능성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AI 활용 역량이 뒤처진 석유개발 분야는 글로벌 일류 기업들과 협력하여 빠르게 역량을 확보하고, 울산 지역 기업들과 에너지, 안전 특화 AI 협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김동섭 사장은 “AI는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닌 현실이며, 이제는 산업 전반의 운영 방식을 바꿀 핵심 수단”이라며, “AI,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정부의 초혁신 경제 구현을 뒷받침하고,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스마트 에너지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