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이하 공제중앙회)는 17~19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제3회 학교안전사고 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와 제12회 안전한 학교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하고, 주요 예방사업을 홍보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산업 전문 박람회로 ‘스마트 재난관리, 재난 대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행사 둘째 날인 18일에는 공제중앙회가 주관하는 제3회 학교안전사고 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와 제12회 안전한 학교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안전한 학교 공모전에서도 정책 제안, 교육 우수사례, 합창대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작이 발굴됐다. '재난은 평등하지 않다–장애학생을 위한 재난 대피 정책 제안'과 '비상 상황에도 우리는 침착하게! 장애학생의 ‘진짜’ 대피 훈련 이야기'가 각각 정책 제안과 우수사례 부문 대상을 받았다.
합창대회에서는 유·초등부 '안전이 먼저야!'와 중·고등부 '안전은 언제나 우리를 지키죠'가 선정돼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참여와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올해는 우수 지도교사에게도 상을 수여해 학생 참여를 독려하고 교원의 노고를 격려한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수상작을 관람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전시물을 설치하고, 모니터와 터치스크린을 통해 영상·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였다. 더불어 학교안전 정책 제안, 교육 우수사례, 데이터 기반 아이디어 기획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기관 소개 자료와 홍보물품도 배포하여 공제중앙회의 예방사업과 활동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정훈 이사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학교안전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데이터 기반 예방사업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원이 함께 만드는 안전한 학교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07년 설립된 공제중앙회는 전국 유‧초‧중‧고와 대학 등 2만여 교육기관, 약 580만 명의 학생 안전을 책임지는 대한민국 대표 학교안전 전문기관이다. 설립 이래 학교안전사고 보상과 예방 사업을 수행하며 “모두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