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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AI 활용 하자 예방 활동 '通'...1년간 아파트 하자 판정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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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AI 활용 하자 예방 활동 '通'...1년간 아파트 하자 판정 ‘제로’

최근 1년 간 국토교통부 하자 판정 '0'건
하자 예방 플랫폼 활용…원인 분석 및 선제적 예방
AI 기반 실시간 질의응답...문제 현장에서 즉시 해결
GS건설이 지난 20일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가 발표한‘2025년 3월~2025년 8월 하자판정 조사’에서 하자판정 0건을 기록했다. GS건설 하자예방 플랫폼 이미지. 사진=GS건설이미지 확대보기
GS건설이 지난 20일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가 발표한‘2025년 3월~2025년 8월 하자판정 조사’에서 하자판정 0건을 기록했다. GS건설 하자예방 플랫폼 이미지. 사진=GS건설
GS건설이 AI를 활용한 하자 예방 활동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간 국토교통부 하자 판정 제로를 달성해서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지난 20일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가 발표한 ‘2025년 3월~2025년 8월 하자판정 조사’에서 하자판정 0건을 기록했다.

GS건설은 지난 상반기 집계된 2024년 9월∼2025년 2월 하심위 하자 판정 조사에서 0건을 기록한데 이어 올 3∼8월 하자 판정 조사에서도 0건을 달성하며 1년 간 하자 판정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GS건설 관계자는 “하자 예방 플랫폼을 활용해 하자 발생 원인 분석부터 설계·시공 기준 수립, 선제적 예방에 이르는 하자 예방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하자 예방 플랫폼은 GS건설이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이다. 시공 매뉴얼, 공정별 하자 예방 가이드, 주요 사례 등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어 현장 직원들이 시공 단계부터 즉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AI 기반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현장에서 즉시 해결할 수 있고 문서화된 교육자료가 아닌 3D로 자료를 제공해 이해하기 쉽고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설명이 쉬워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GS건설은 이러한 AI 하자예방 플랫폼을 활용해 꾸준하게 하자 줄이기에 힘써온 결과 지난 1년 간 하자 판정 제로를 달성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현장에서는 이 플랫폼을 활용해 유사 하자의 재발을 모니터링하고 실제 하자 발생 시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별 하자 예방 활동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AI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품질관리 외에도 입주민들과의 신뢰 구축을 위한 소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입주 1~2년차 단지를 대상으로 디어 자이안 캠페인을 진행해 입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조경, 커뮤니티시설, 주차장 등 공용부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필요 시 보수를 진행하는 ‘먼저보고 새로고침’ 서비스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GS건설은 하자 처리 협력사 포상 제도 운영을 통해 현장 대응속도와 품질 수준을 동시에 끌어 올렸으며 입주민들이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편리하게 하자를 접수할 수 있도록 입주지정기간동안 휴일에도 A/S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밀착관리와 AI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품질 관리를 통해 입주민의 일상이 특별해지는 자이(Xi) 브랜드 철학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