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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사우디 플랜트 핵심 파트너와 협력 강화…“글로벌 리스크 선제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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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사우디 플랜트 핵심 파트너와 협력 강화…“글로벌 리스크 선제관리”

히타치·플로우서브 등 7개사와 MOU
사우디 플랜트 핵심 기자재 공급사
경영진 국내로 초청해 유대 강화
“시장 특수성 반영한 현지화 전략”
현대건설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해외 협력사 7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현대건설이 MOU를 맺은 협력사는 히타치에너지 KSA(초고압 가스절연개폐장치), 플로우서브 알루사이드(펌프설비), 요코가와 사우디(분석기), 레다 해저드 컨트롤(방화·안전 솔루션), AVK SVM(산업용 밸브), 페트라(냉난방공조설비), 사우디 디젤(디젤 발전기) 등이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와 협력사 인사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건설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해외 협력사 7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현대건설이 MOU를 맺은 협력사는 히타치에너지 KSA(초고압 가스절연개폐장치), 플로우서브 알루사이드(펌프설비), 요코가와 사우디(분석기), 레다 해저드 컨트롤(방화·안전 솔루션), AVK SVM(산업용 밸브), 페트라(냉난방공조설비), 사우디 디젤(디젤 발전기) 등이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와 협력사 인사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해외 플랜트 시장 유력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글로벌 키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해외 협력사 7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한우 대표이사를 비롯한 현대건설 주요 경영진과 협력사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이 MOU를 맺은 협력사는 히타치에너지 KSA(초고압 가스절연개폐장치), 플로우서브 알루사이드(펌프설비), 요코가와 사우디(분석기), 레다 해저드 컨트롤(방화·안전 솔루션), AVK SVM(산업용 밸브), 페트라(냉난방공조설비), 사우디 디젤(디젤 발전기) 등이다.
모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다수의 사업 수행 실적과 영향력을 보유한 플랜트 핵심 기자재 공급사들이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정부의 ‘비전 2030’ 핵심 인프라 사업은 물론 아람코의 중장기 성장 프로젝트인 나맷(Namaat) 프로그램의 건설 EPC부문 파트너사로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특히 발주가 예상되는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에서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장 특수성을 반영한 현지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부터 사우디 전략 협력사를 선정해 경쟁력을 강화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MOU 역시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사우디 전략 협력사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현대건설은 7개 협력사의 경영진을 국내로 초청해 경영층 면담, 만찬 행사, 주요 시설 및 K-문화 체험 등의 다양한 일정을 마련해 신뢰 및 유대 강화에 힘쓰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우디 전략 협력사 파트너십 프로그램은 현대건설의 우수 협력사 제도인 H-프라임 리더스를 해외 기업으로까지 확대해 글로벌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하는 첫 번째 시도”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건설은 향후에도 현지 특성에 맞는 뛰어난 실적과 역량을 보유한 유력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해외시장 공략을 보다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