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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시장보고서 쉽게"…코트라, '대학생 블로그 에디터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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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시장보고서 쉽게"…코트라, '대학생 블로그 에디터 발대식' 개최

132개 해외무역관 정보 '수요자 관점' 블로그·카드뉴스로 전달
수출 전시상담회 등 기사 작성, 비즈니스 현장 체험 기회 제공
김관묵 코트라 부사장 겸 경제안보통상협력본부장(왼쪽 여섯 번째)과 대학생 블로그 에디터들이 지난 12일 서울 코트라 본사에서 '트라 대학생 블로그 에디터 발대식'을 했다. [사진 코트라]이미지 확대보기
김관묵 코트라 부사장 겸 경제안보통상협력본부장(왼쪽 여섯 번째)과 대학생 블로그 에디터들이 지난 12일 서울 코트라 본사에서 '트라 대학생 블로그 에디터 발대식'을 했다. [사진 코트라]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1186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수출 중소기업 수도 9만8219개사로 전년보다 2.5% 늘었다. 시장은 커졌지만 중소기업인이 전 세계 132개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생산한 시장 보고서를 챙겨 읽기는 쉽지 않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너무 딱딱한 시장보고서를 대학생 시각에서 쉽게 전달한다. 코트라(KOTRA)는 지난 2일 서울 본사에서 '대학생 블로그 에디터 발대식'을 열었다. 대학생들로 구성된 블로그 에디터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트라 해외경제정보드림에는 현재 연간 수천 건의 시장 보고서가 축적돼 있지만 실제 활용률은 낮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번 에디터 프로그램은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청년 인재에게 수출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효과를 노린다.
블로그 에디터 9명은 7개월간 코트라 해외시장 정보 포털 '해외경제정보드림'에 게재된 시장 정보와 보고서를 블로그 기사나 카드 뉴스로 풀어 개인 블로그에 올린다. 원문 링크도 함께 공유해 관심 있는 독자가 원본 보고서로 이어지는 구조다.

서울국제식품전(6월)·붐업코리아(10월)·세계시장진출전략설명회(12월) 등 코트라의 주요 해외 마케팅 사업 현장도 직접 취재한다. 우수 기사는 쇼츠 등 영상 콘텐츠로 제작돼 코트라 블로그·코트라TV·세계이슈톡톡 등 공식 SNS 채널로 퍼진다.

코트라의 해외시장 진출전략 보고서는 특정 국가나 지역의 시장 특성, 경쟁 환경, 법적 규제, 소비자 트렌드 등을 분석한 자료다. 이 정보가 쉽게 가공되면 시장 조사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직접 수혜를 받는다.

대학생 에디터들은 글로벌 무역·비즈니스 지식을 쌓으면서 실제 수출 현장 취재 경험까지 확보한다.

김관묵 코트라 부사장은 "딱딱한 보고서를 대학생 에디터들이 수요자 관점에서 핵심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전달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