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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르엘', 상반기 하이엔드 아파트 관심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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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르엘', 상반기 하이엔드 아파트 관심도 1위

강남 재건축 중심 하이엔드 경쟁 심화…브랜드 가치가 수주 좌우
조식·컨시어지·대형 커뮤니티…고급 주거서비스 관심 확대
올 상반기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 관심도 순위. 사진=데이터앤리서치이미지 확대보기
올 상반기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 관심도 순위. 사진=데이터앤리서치
고급 주거상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LE-EL)'이 올해 상반기 소비자 관심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빅데이터 분석기관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내 온라인 채널에서 주요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를 대상으로 정보량(포스팅 수)을 분석한 결과 롯데건설의 '르엘'이 총 5만8918건으로 가장 많은 언급량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뉴스와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동영상 플랫폼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온라인 정보량이 많은 주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조사 결과 현대건설의 '디에이치(The H)'는 4만3663건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호반건설의 '호반써밋'이 4만2612건으로 3위에 올랐다. 4위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써밋'으로 2만3873건을 기록했으며, SK에코플랜트의 '드파인'은 2만980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두산건설 '위브더제니스'가 1만9744건, 포스코이앤씨 '오티에르'가 1만5829건, 두산에너빌리티 '트리마제'가 8561건 등으로 집계됐다.

최근 하이엔드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배경에는 고급 주거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선호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에는 입지와 가격이 주요 선택 기준이었다면 최근에는 차별화된 설계와 커뮤니티, 호텔식 서비스를 갖춘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서울 강남권과 주요 재건축 사업장에서는 브랜드 가치가 조합원의 선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건설사들도 하이엔드 브랜드를 앞세운 수주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외관 특화 디자인과 프리미엄 조경, 고급 마감재, 컨시어지 서비스, 조식 서비스, 피트니스와 수영장 등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이 대표적인 경쟁 요소로 꼽힌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강남권 재건축 시장 등에서 실수요자들은 프라이버시가 강화된 설계와 고급 마감재는 물론 호텔식 컨시어지, 조식 서비스,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수영장, 피트니스 등)을 갖춘 아파트에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온라인 채널에서 수집된 정보량을 기반으로 분석한 내용으로 실제 분양 성과나 브랜드 선호도, 시장 점유율을 직접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브랜드별 사업 규모와 마케팅 활동, 신규 분양 및 정비사업 수주 여부 등에 따라서도 온라인 언급량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