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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 산단 잇는 ‘광주 신산업선’ 추진...광주 신흥 주거지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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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 산단 잇는 ‘광주 신산업선’ 추진...광주 신흥 주거지 반색

첨단3지구 A6블록 제일풍경채 투시도 (사진=바론피앤에스)이미지 확대보기
첨단3지구 A6블록 제일풍경채 투시도 (사진=바론피앤에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미래차 산업 거점을 잇는 ‘광주 신산업선’을 국가철도망 최우선 사업으로 제안하면서 계획 노선 인근 부동산 시장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 21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요청할 12개 노선의 우선순위를 정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이 가운데 광주 신산업선은 상위 사업으로 제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신산업선은 광주 첨단3지구 연구개발특구에서 출발해 첨단1·2지구와 진곡·하남산업단지, 광주송정역, 평동산업단지, 빛그린·미래차 국가산업단지, 함평을 거쳐 영광에서 서해안철도와 연결하는 노선으로 계획됐다. 총연장 약 44.7㎞의 단선전철 방식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예상 사업비는 약 1조9000억원에 달한다.

계획 노선은 광주지역 산업단지의 약 90%가 밀집한 서북·서광산권을 관통하게 돼, 노선이 완성되면 AI·반도체·미래차등 산업의 물류비를 줄이고 산업단지 근로자의 출퇴근 여건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향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경우, 호남권 산업 · 물류 네트워크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다만 신산업선은 아직 국가철도망 반영을 건의한 단계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더라도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역사 위치와 착공·개통 시점도 정해지지 않았다.

첨단·신창·운남 등 선별적 수혜 전망


사업이 구체화하면 광주 계획노선을 따라 첨단·신창·운남·하남·선운 등 주거 지역의 주택 매매시장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창·운남·하남·선운지구에는 이미 대규모 아파트 생활권이 형성돼 있다. 주거지역에 여객역이 설치되고 광주송정역으로 이어지는 열차가 충분히 운행되면 산업단지 근로자의 직주근접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

반면 신산업선이 화물 운송 위주로 운영되거나 주거지역에 여객역이 들어서지 않을 경우 주택시장에 미치는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

AI 산업 거점으로 개발되는 첨단3지구


노선의 출발점으로 제시된 첨단3지구 역시 향후 기업과 연구시설 입주가 본격화하면 근로자와 연구인력을 중심으로 배후 주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첨단3지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광산구와 장성군 일원에 조성되는 복합 자족도시다. 산업과 연구개발, 주거 기능을 한곳에 배치해 직주근접 생활권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구에는 국내 최초 국가 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AI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들어서고 있다. 인근에는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조선대학교 첨단산학캠퍼스, 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광주공장 등이 있다.

첨단3지구 마지막 분상제 민간분양


첨단3지구에서는 오는 8월 ‘첨단3지구 A6블록 제일풍경채’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29㎡, 총 6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첨단3지구에 남은 유일한 민간분양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오는 10월 입주 예정인 ‘첨단제일풍경채 그랑포레’ 1845가구와 ‘첨단풍경채 어바니티’ 584가구를 합쳐 총 3067가구 규모의 브랜드타운이 형성된다.

단지에서는 호남고속도로와 국도 13호선, 빛고을대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상무지구와 첨단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도로와 첨단3지구 진입도로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2029년 개통 예정인 광주도시철도 2호선 지스트역도 가깝다. 광주 신산업선까지 국가철도망에 반영되면 도시철도와 일반철도를 연계한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마케팅을 총괄하는 바론피앤에스 관계자는 “광주 신산업선이 국가철도망 상위 사업으로 제안되면서 첨단산업과 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연구개발특구의 직주근접 여건을 갖춘 첨단3지구 분양에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재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