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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RE "경기주택도시공사,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7년 연속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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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RE "경기주택도시공사,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7년 연속 유지"

인권 리스크 관레 치계 지속 고도화 노력
관련 법규 준수·인권 리스크 관리·피해 구제 등 심사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원장(오른쪽 세 번째)이 경기주택도시공사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수여식 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인증원이미지 확대보기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원장(오른쪽 세 번째)이 경기주택도시공사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수여식 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인증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을 7년 연속 유지했다. 주택 공급과 도시개발, 건설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협력업체와 현장 근로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접점이 커지는 점을 고려해 인권 리스크를 관리하는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한 결과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GH가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유엔 세계인권선언과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경영 가이드라인 등을 토대로 기업이나 기관의 인권경영 체계를 평가하는 제도다. 조직 내 인권경영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돼 있는지를 비롯해 관련 법규 준수, 인권 리스크 관리, 피해 구제 및 개선 활동 등이 주요 심사 대상이다.

GH는 2020년 처음 인증을 받은 이후 매년 인권경영 체계를 점검하며 제도를 보완해왔다. 올해는 기존 인증기관에서 중소벤처기업인증원으로 인증기관을 변경해 심사를 받았다. 기존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외부의 새로운 기준과 시각을 통해 인권경영 수준을 다시 점검하겠다는 취지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현재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운영하는 인증기관 가운데 유일한 정부 산하 공공 인증기관이다. GH는 인증기관 변경을 통해 정부의 인권정책과 연계성을 높이고 인권경영 체계의 객관적인 검증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GH가 특히 공을 들이는 분야는 인권침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큰 사업 현장과 공급망이다.

GH의 사업 특성상 주택을 공급하고 도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건설사와 협력업체, 현장 근로자 등이 사업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내부 직원뿐 아니라 협력업체와 현장 등 사업 전반을 인권경영의 관리 범위로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GH는 그동안 공급망을 대상으로 인권 리스크를 점검하고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개선 과제를 실제 사업 절차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관리체계를 운영해왔다.

인권침해 신고와 상담 절차도 피해자 보호에 초점을 맞춰 손질했다. 신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보호 절차를 강화하고 피해자 중심의 구제 체계가 작동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인권경영을 일회성 캠페인이 아니라 조직 운영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로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다.
이번 인증 유지의 의미도 여기에 있다. 단순히 7년 동안 인증을 이어왔다는 기록보다 인권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사업 환경 변화에 맞춰 보완해왔다는 점에 무게가 실린다.

특히 올해 인증기관을 변경하면서 기존 인권경영 체계를 새로운 관점에서 재검증받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장기간 인증을 유지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형식적인 운영을 경계하고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심사 통과는 GH가 흔들림 없이 추진해 온 인권경영의 결실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과 고객, 협력사 모두의 인권이 존중받는 상생의 경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