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KCC건설은 외국인 근로자의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내·외국인 근로자 간 안전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해 ‘KOUP AI 음성 번역 시스템’을 개발·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KCC건설은 한국어로 진행되는 안전교육과 현장 소통 내용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외국인 근로자도 동일한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KOUP AI 음성 번역 시스템의 핵심은 실시간 AI 음성 인식과 번역 기능이다. 교육자가 한국어로 설명하면 AI가 음성을 인식해 선택한 언어로 실시간 번역한 뒤 화면에 자막으로 보여준다. 한 화면에서 최대 4개 언어를 동시에 지원해 여러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가 함께 교육을 받을 수도 있다.
영상 콘텐츠 활용 기능도 갖췄다. 자체 영상은 물론 유투브 등 외부 콘텐츠 음성을 자동으로 인식해 외국어 자막을 제공해 준다. 또한, PPT와 PDF 형태의 안전교육 자료와 번역 자막을 한 화면에 띄울 수 있고, 현장 교육환경에 맞춰 자막 위치와 크기도 조절할 수 있다.
KCC건설은 모바일 플랫폼도 개발하고 있다. 모바일 서비스가 도입되면 집합 안전교육뿐 아니라 실제 작업 과정에서도 근로자가 필요한 안전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KCC건설은 AI 번역 시스템을 단순한 통역 도구를 넘어 외국인 근로자까지 동일한 수준의 안전정보를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관리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KCC건설 관계자는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언어 차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내·외국인 근로자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현장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