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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전국 현장 안전점검…폭염·집중호우·태풍 ‘3중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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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전국 현장 안전점검…폭염·집중호우·태풍 ‘3중 대비’

협력사 임직원 대상 65종 체험교육…응급처치 등 실전 대응력 강화
전 현장 공통 체크리스트 마련…배수·흙막이·비탈면 등 집중 점검
체감온도 35도 이상 작업중지권…폭염안전 5대 수칙 이행 관리
반도건설이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반도건설과 협력사 임직원들이 안전문화체험교육을 진행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반도건설이미지 확대보기
반도건설이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반도건설과 협력사 임직원들이 안전문화체험교육을 진행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반도건설
반도건설이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전국 공사 현장의 폭염·집중호우·태풍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 건설현장의 안전관리를 단순한 사고 예방에서 기후재난과 근로자 건강을 아우르는 방식으로 확대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문화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장에서 진행하는 정기 안전교육과 별도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안전보건 목표인 '안전보건교육을 통한 현장 재해예방 역량 강화’를 구체화하기 위한 조치다.

교육은 사고 위험이 큰 고위험 공종과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주요 작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안전사고의 위험 요인을 이론으로 익힌 뒤 응급처치 실습에 참여했다.

산업안전체험테마관에서는 실제 작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가정한 체험교육도 진행했다. 6개 상황과 65종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사고 위험을 직접 경험하고 대응 방법을 익히도록 했다.
특히 교육 대상인 현장소장과 관리감독자가 습득한 내용을 현장 근로자들에게 전달하도록 해 안전교육의 효과를 현장 전체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반도건설은 안전교육과 함께 전국 공사 현장의 기후재난 대응 능력도 점검했다.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데다 여름철 태풍에 따른 피해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장마다 제각각인 점검 기준으로는 관리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어렵다고 보고 전 현장에 공통으로 적용하는 자체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마련했다. 지역별 예상 강우량과 배수계획, 비상대응체계 구축 여부 등을 우선 확인했다.

공사장 주변의 배수시설과 흙막이 지보공, 거푸집 상태도 점검했다. 동바리와 비계 설치 상태, 비탈면 안정성, 건설장비와 자재, 전기시설 관리까지 점검 범위를 넓혔다. 집중호우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침수와 붕괴, 감전 등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장에서는 체감온도를 수시로 측정하고 35도 이상이면 작업중지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위험성평가와 연계해 폭염안전 5대 수칙 준수 여부도 기록하고 있다.

전문 의료진과 연계한 근로자 건강관리도 실시한다. 1대1 건강상담과 문진을 통해 온열질환 위험이 높은 근로자를 관리하고 현장과 본사 직원들에게 휴대용 선풍기를 지급했다. 제빙기 기능과 위생 상태도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점검에서 발견된 문제는 현장별로 보수·보강하고 주요 사례를 공유해 다른 현장의 유사 위험까지 선제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현장 업무로 바쁘더라도 꾸준한 교육 기회를 마련하고 변덕이 심한 날씨로 인해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가 큰 만큼 보건 영역에서도 빈틈없이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