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7 전 종목 상승·관련 ETF 5월 이후 첫 최고치…AMD 시총 1조달러 돌파
이미지 확대보기기술주 전반에 매수세가 확산되면서 나스닥종합지수도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메타 주가가 21일(이하 현지시각) 11.43% 급등하며 1년여 만에 가장 큰 하루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 보도했다.
메타의 무료 AI 비서 뮤즈가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면서 대규모 AI 투자에 대한 수익화 기대가 다시 살아난 것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메타와 함께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등 매그니피센트7에 속한 나머지 6개 종목도 모두 상승했다.
이들 7개 대형 기술주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는 5월 이후 처음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메타는 그동안 막대한 AI 투자에 비해 수익 창출 경로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뮤즈가 유료 서비스를 포함한 소비자용 AI 사업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평가가 달라지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AI 낙관론은 반도체주에도 번졌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3% 오른 2만7122.09로 사상 최고치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 상승했다.
국제유가 하락도 기술주 상승을 뒷받침했다.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이날 3.4% 떨어진 배럴당 100.34달러(약 13만7800원)를 기록했다.
유엔총회를 앞두고 중동 외교 진전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면서 최근 시장을 압박했던 유가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일부 완화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4.962%로 소폭 하락했다.
WSJ은 최근 AI 안전 문제를 둘러싼 우려가 커졌지만 이날 시장에서는 이러한 경계감보다 AI 서비스의 실제 소비자 수요와 수익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더 강하게 작용했다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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