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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만에 다시 만나는 김윤덕·오세훈…용산공원 절충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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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만에 다시 만나는 김윤덕·오세훈…용산공원 절충안 주목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모처의 한 식당에서 용산공원을 활용한 주택 공급 등 서울 주택 문제 협의를 마친 뒤 자리를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모처의 한 식당에서 용산공원을 활용한 주택 공급 등 서울 주택 문제 협의를 마친 뒤 자리를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 비공개로 만나 용산공원을 활용한 주택 공급 방안을 다시 논의한다. 지난 20일 첫 회동에서 이어 6일 만이다. 양측이 빈손으로 끝난 1회 회동과 달리 용산공원 본체 부지 개발에 대한 절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김 장관과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모처에서 2차 회동을 갖는다. 이번 회동은 외부에 공개하지 않은 채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용산공원 전체가 아닌 기존 건축물 등이 들어선 훼손 부지를 중심으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입장이다. 군인아파트와 장교숙소, 옛 방위사업청 부지 등이 주요 후보로 거론된다.

김 장관은 지난 1차 회동 직후 “용산공원을 전부 밀고 주택을 공급하려는 게 아니다”며 “이미 훼손된 지역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주택을 공급해 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서울시는 해당 부지 역시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에 따라 공원으로 보존하기로 한 본체 부지에 포함된다는 점을 들어 반대하고 있다. 본체 부지 일부를 주택용지로 허용하면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개발 범위가 확대되는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다.

오 시장은 용산공원 본체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방안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번 회동에서는 서울시가 제시한 용산공원 주변 산재부지와 탄천 물재생센터 부지 등 대안부지 활용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캠프킴과 경리단 부지, 한국은행·외교부 주차장 등에 대해서는 주택 공급에 협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오 시장은 서울 강남구 탄천물재생센터 부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방안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다만 이들 대체 부지는 정부가 주택 공급 후보지로 검토하는 용산 어린이정원보다 면적이 작다는 한계가 있다.

이재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