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연구원은 “KT뮤직의 KMP홀딩스 지분 인수로 음원 플랫폼(B2C), 음원유통(B2B) 부문의 경쟁이 심화될 수 있지만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B2B 부문은 로엔과 KMP홀딩스의 음원 유통 기반이 다르기 때문에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KMP홀딩스는 에스엠, 와이지, JYP 등 7개 기획사의 음원을 유통하는 회사인 반면, 로엔은 KMP홀딩스의 유통 기반 이외의 기획사 음원을 유통하면서 20~2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음원 유통은 선급금 투자로 이뤄지고 유통사는 음원 유통 대행과 전반적인 프로모션을 같이 하기 때문에 로엔의 점유율이 급격하게 하락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로엔의 경우, 브랜드 정착과 점유율을 현재 수준으로 높일 때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된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SKT의 정책과 같이 KT가 단말기에 KT뮤직 어플리케이션을 탑재하고 멤버십 할인 정책을 시행할 경우 가입자증가로 인해 B2C 부문에서 멜론의 가입자 점유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KT뮤직의 음악 컨텐츠 서비스 강화는 시장 규모를 확대시키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면서 “시장 전체 가입자가 늘고 있는 추세에서 음원 가격 상승으로 음원 시장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로엔의 가입자가 2% 감소하면 영업이익은 4.2% 줄어들 것으로 추정하고 다만 시장 규모 확대 및 SK플래닛과 시너지 창출, 제작 부문에서 실적개선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KT뮤직은 음원 및 음반 유통업체 KMP홀딩스 지분 100%를 199.8억원에 인수한다고 2일 공시했다. KMP홀딩스 인수를 위해 KT뮤직은 KT를 대상으로 200억원(발행가 2580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 된다. KMP홀딩스의 주주들(에스엠, 와이지, JYP 등)은 인수대금을 KT뮤직이 발행한 CB(전환사채)에투자하게 되며 규모는 190.5억원 수준이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