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3일 새벽 마감한 코스피200 야간선물(F 2606)은 전일 주간 마감 시세 대비 4.32%(35.65포인트) 하락한 790.15로 장을 마쳤다.
장 중 한때 787.35까지 밀리며 심리적 마지노선인 800선을 힘없이 내주었다. 시가(830.55) 대비 고점(831.90)을 잠시 찍은 후 줄곧 내리막을 걸었으며, 반등다운 반등 한 번 없이 저점 부근에서 마감했다.
차트 분석: 10분 봉 기준 '수직 낙하'와 역배열 강화
패닉 셀링: 자정(0시)을 기점으로 거래량이 폭발하며 지수가 수직으로 꺾였다. 825선 지지에 실패하자마자 매물이 쏟아진 형국이다.
이평선 저항: 5, 10, 20, 60일 이동평균선이 완벽한 역배열을 형성했다. 특히 반등 시도 때마다 20분 이평선(청색) 저항에 막히며 하락 추세가 더욱 견고해졌다.
수급 특징: 기관의 '매도 폭탄'과 외인의 '헤지 매수'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의 공격적인 하방 베팅이 두드러졌다.
외국인: 선물에서 2,001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이를 낙관적으로 보긴 어렵다. 옵션 시장에서 콜옵션 매도와 풋옵션 매수를 병행하며 하방 포지션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선물의 순매수는 급락에 따른 차익실현(숏커버링) 성격이 짙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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