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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바이오소재 생산 파미셀 상한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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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바이오소재 생산 파미셀 상한가 기록

파미셀 일간차트/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파미셀 일간차트/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필수 바이오소재인 MOE-RNA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는 파미셀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24일 코스피 시장에서 파미셀은 29.85% 상승한 6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미셀의 이날 급등은 복합적인 호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파미셀은 이날 미국의 바이오화학 전문기업인 써모피셔사이언티픽으로부터 44만달러 규모의 MOE-RNA 뉴클레오시드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의 바이오 사업 강화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수혜수로 거론되는 파미셀로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파미셀이 이번에 수주한 MOE-RNA 뉴클레오시드는 세계적으로 2~3개 업체만이 생산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 첨단제품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그동안 뉴클레오시드는 DNA 기반의 신약후보물질 임상용으로 쓰였으나 이번 수주는 RNA 기반의 신약후보물질 임상용으로 공급하는 최초 사례로 가공을 거쳐 미국의 안티센스의약품 전문기업인 아이시스에 공급된다는 것이다.

한편 파미셀은 지난 5월에도 미국 제약업체 넥타 테라퓨틱스에 원료의약품 엠피이지-아민10K를 공급하기로 계을 맺은바 있다. 이 원료의약품은 넥타가 개발 중인 혈우병·유방암·난소암 등의 치료 신약의 원료물질로 사용된다.

이 밖에도 파미셀은 빌게이츠 재단의 키메릭스사에 에볼라 신약후보물질에 쓰이는 원료의약품 공급을 위한 포괄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키메릭스는 최근 임상3상을 위한 실험대상 환자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파미셀은 또 삼성서울병원과도 뇌줄중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며 지난해부터는 뇌경색자가혈증배양 줄기세포치료제를 비롯해 다양한 연구도 함께 해나가고 있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