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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에스크로 물량 상당수 이미 기관·정부 배정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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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에스크로 물량 상당수 이미 기관·정부 배정설 확산

유명 디지털 자산 투자자 '디지털 애셋 인베스터 "시장 안정화 용도 넘어선다" 주장
재무제표서 숨겨진 XRP의 마법…IPO 시점 전격 공개 땐 리플 기업 가치 천문학적 상승
메타코·트레저리 인수로 '금융 인프라 제국' 완성…리플 CEO "수천 개 스위치 켜지는 중"
XRP 보유자들은 리플이 치밀하게 계획된 장기 전략을 실행하고 있으며, 이는 대규모 기업공개(IPO)와 XRP의 급격한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XRP 보유자들은 리플이 치밀하게 계획된 장기 전략을 실행하고 있으며, 이는 대규모 기업공개(IPO)와 XRP의 급격한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리플(Ripple)이 치밀하게 설계된 장기 전략의 종착지를 향해 가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리플이 대규모 기업공개(IPO)와 XRP의 재평가를 겨냥한 '마지막 퍼즐'을 맞추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에스크로에 숨겨진 전략: "시장 예상보다 보유량 적을 수도"


2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유명 디지털 자산 투자자인 '디지털 애셋 인베스터(Digital Asset Investor)'는 최근 리플의 에스크로 물량이 단순한 시장 안정화 용도를 넘어선다고 분석했다. 이 이론에 따르면, 리플은 이미 비공개 계약을 통해 에스크로 자금의 상당 부분을 주요 기관이나 각국 정부에 사전 배정했을 가능성이 크다. 만약 이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시장에 풀릴 수 있는 실질적인 XRP 공급량은 예상보다 훨씬 적을 수 있으며, 이는 향후 가격 형성 과정에서 강력한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IPO와 '공개의 순간': 재무제표의 마법


리플 전략의 핵심 중 하나는 의도적으로 XRP 보유량을 재무제표에서 제외해온 점이다. 전문가들은 리플이 IPO를 단행하는 시점에 그동안 가려져 있던 XRP 소유권 분포를 명확히 공개하고, 보유 자산을 장부에 공식 반영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분석업체 '이그랙(EGRAG)' 등은 이러한 시나리오의 초기 단계가 이미 완료됐으며, 이제 마지막 공개 단계만 남았다고 주장한다. 이 과정에서 리플의 기업 가치는 물론, 핵심 자산인 XRP의 유용성에 대한 시장의 인식이 극적으로 전환될 수 있다.

공격적 인수를 통한 금융 인프라 제국 건설


리플은 지난 몇 년간 국경 간 결제를 넘어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수탁 전문 기업 '메타코(Metaco)' 인수를 비롯해, '리플 프라임(구 히든 로드)', '리플 트레저리(구 GTreasury)' 등 유동성과 재무 관리를 아우르는 기업들을 잇달아 흡수했다. 이는 리플이 단순히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가 아니라, 기관 금융 시장의 거래, 수탁, 담보 자산을 총괄하는 핵심 인프라 제공업체로 자리매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수천 개의 스위치"가 켜지는 과정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XRP의 도입이 단 한 번의 이벤트가 아닌, 오랜 시간에 걸쳐 "수천 개의 스위치"가 점진적으로 켜지는 과정이라고 강조해 왔다. 이는 잠재적 IPO나 대규모 채택이 갑작스러운 우연이 아니라, 수년간 쌓아온 인프라와 규제 대응의 결과물임을 시사하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