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금액의 경우 총 2.4조원을 공모하여 IPO 침체기 이전의 2조원대 규모를 유지하며 지난 2012~2013년의 침체에서 탈피했다.
눈에 띄는 변화를 보면 먼저 업종다변화다. KRX 대분류 8개 업종의 87.5%에 달하는 7개 업종의 기업들이 고루 상장하여 투자기회 확대 및 시장의 다양성 제고했다. 수년간 기업공개 수요의 공백이 컸던 부동산·임대, 건설, 운수업종에서 IPO를 재개했다. AJ네트웍스, 에스케이디앤디, 아이콘트롤스, 제주항공 등이 대표적이다. 전통적 강세인 제조업은 업종비중 50%대를 유지했다.
공모가격 분포의 경우 2015년 상반기 공모시장 활성화로 공모가밴드 상한을 초과하는 공모가 결정 비중이 증가했다. 공모가밴드 상한을 초과한 공모가 비중이 전체의 18.8%로 직전 3개년 평균 12.5% 대비 6.5%p 상승했다.
사전컨설팅, 패스트 트랙, 심사기준 명확화 등으로 상장 준비기간 단축도 눈에 띈다. 2015년 상장기업의 주관계약체결로부터 상장까지의 기간은 평균 366일로 직전 3년 평균 대비 41.4%(259일) 감소하였으며, 상장예비심사 기간도 평균 31일로 30.1%(13일) 줄었다.
상장 후 주가도 2015년 코스피 신규상장 종목은 평균 13.36%, 동기간 코스피 지수 하락률(-2.38%) 반영시 평균 15.74% 상승하여 견조한 주가흐름을 보였다. 공모가 대비 시초가는 평균 23.26%, 상장일 종가는 평균 24.11% 상승하는 등 IPO 시장활성화가 유통시장을 견인했다.
아울러 2016년 코스피 IPO시장의 경우 호텔롯데 등 초대형 기업의 상장 추진으로 IPO시장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고조될 전망이다. 상장요건 다양화로 상장요건을 충족하는 비상장 기업수가 증가했으며, 2016년 코스피시장 상장기업수는 2015년과 유사한 20여사 수준이 될 전망이다.
외국기업 상장도 LS전선아시아, 인터코스 등의 상장이 예정되어 2016년은 코스피 IPO시장 외국기업 상장 재개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베트남·인도네시아 중심의 아시아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외부전문가 상장유치 T/F 발족 및 현지 상장설명회 등 KRX의 본격적인 외국기업 유치노력의 결실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또 2015년말 일부 기업의 상장 철회·연기 사례를 고려하여 2016년에는 상반기 상장추진 기업의 증가 예상된다. IB 대상 상장수요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에 15사, 하반기 5사가 상장을 신청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거래소는 IB 협의를 통해 연내 상장 희망기업의 경우 가급적 3/4분기까지 심사를 완료하고 기업의 상장시기 선택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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