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코로나19 확산의 불안심리의 완화로 상승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3일 전거래일 대비 0.24%(5.42포인트) 내린 2232.96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만에 하락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나흘만에 순매수로 그 규모는 2790억 원에 이른다.
반면 기관투자가, 개인투자자는 각각 3272억 원, 38억 원을 내다팔았다.
거래량은 6억2960만 주, 거래대금은 7조9571억 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0.15%(1.02포인트) 오른 687.61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관련주의 주가는 엇갈렸다.
주가의 경우 엔씨소프트는 올해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도 외국인이 팔자를 강화하며 3.23% 내렸다.
하나금융지주 3.38%, 현대차 2.21%, 현대모비스 1.44%, KB금융 1.72% 등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카카오가 지난해 호실적에 4.07% 뛰었다. SK하이닉스 2.00%, 셀트리온 2.59% 등 올랐다.
삼성전자 0.33%, LG화학 0.86%, LG생활건강 0.36%, SK텔레콤 0.88%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안정세와 위험자산의 선호현상이 계속되며 수급이 개선됐다"며 "실적호전이 확인되는 종목 중심의 대응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수준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이전 수준에 1% 안팎에 근접했다”며 “미연준의 개입의지, 중국 부양책 기대감을 고려하면 투자심리가 추가로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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