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날 옥스퍼드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할 경우 내년까지 수십억 개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재 세라 길버트 교수가 이끄는 옥스퍼드대 연구팀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가장 근접한 곳 중 한 곳으로 평가 받는 곳으로 이르면 9월께 백신 개발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백신 개발 성공 시 미국 정부는 내년까지 3억개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아스트라 제네카의 CEO 인 파스칼 소리엇 (Pascal Soriot)은 “백신을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선두주자로 알려진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는 최근 코로나 백신 임상 시험 데이터 논란과 관련 "실현 불가능한 자료를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미 의학전문지 STAT(스탯)은 백신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모더나가 발표한 백신 실험 결과는 정확한 데이터가 아닌 말뿐이며, 그마저도 45명의 실험대상 중 8명의 결과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