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매출액은 24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감소, 전분기대비 5.7% 증가
신영증권 엄경아 권덕민 애널리스트는 대한해운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24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하고, 전분기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액 2,83억원, 영업이익 336억원이다. 1분기 달성 이익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을 보는 이유는 동사의 선대운영 포지션이 크게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2020년에는 1분기 중 GS칼텍스의 원유수송선 1척, 한국가스공사의 소형 LNG선 1척, 브라질 Vale사의 VLOC(초대형 철광석 운반선) 2척까지 총 4척의 신규선박을 인도한 바가 있다. 해당 선박들을 안정적으로 영업에 투입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다.
부정기 영업을 최소화하고 있어 벌크선 영업 변동성이 최소화되고, 변경된 회계 기준으로 산정하는 LNG선 사업부문의 매출과 이익도 1분기 수준에 수렴할 것으로 예상한다.
경쟁사인 팬오션 대비 영업레버리지를 최소화하고 있긴 하지만, 신규 화주에 대한 계약 성약을 지속적으로 성공하고 있어 장기성장성이 담보된다. 대한해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3만2000원도 유지한다.
대한해운은 벌크선 화물 운송을 주력으로 하는 해운사다. 사업환경은 ▷ 해운업은 국가 간 장벽에 구애받지 않는 완전경쟁시장이며 ▷글로벌 금융위기 전 무리한 발주로 인한 선박공급이 과잉상태이고 ▷물동량 감소에 따른 운임 하락으로 해운업계는 구조조정 진행 중이다.
대한해운은 ▷경기흐름에 따른 실적 영향을 받는 대표적인 산업군에 속해 있어 선진국 소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왔다. 동사의 주요제품은 ▷벌크선 화물 운송 (53.4%) : 철광석 등 ▷ LNG선 화물 운송 (15.6%) : 천연가스 ▷ 탱커선 화물 운송 (2.4%) : 원유, 석유제품 등 ▷컨테이너선 화물 운송 (4.8%) : 컨테이너 수송 ▷무역업 (9.1%) : 철강 등으로 구성된다.
대한해운의 원재료는 ▷연료유(F/O, D/O) : 현대오일뱅크, S-Oil에서 매입중이다. 동사의 실적은 ▷선진국 소비 회복으로 해상물동량 증가시 수혜를 입어왔으며 ▷ 유가 하락시 매출원가가 개선됐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최하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244% ▷유동비율 51% ▷자산대비 차입금비중 14% ▷이자보상배율 1배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대한해운의 ▷주요주주는 ▷에스엠하이플러스 18.13% ▷케이엘홀딩스 16.4% ▷티케이케미칼11.85% ▷기타 5.76% 등으로 ▷합계 52.14%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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