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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다시 갈림길…미국 추가부양책 기대 속 코로나19 3단계 격상 불안에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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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다시 갈림길…미국 추가부양책 기대 속 코로나19 3단계 격상 불안에 초긴장

이번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일정, 자료=NH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이번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일정, 자료=NH투자증권
코스피가 2300선으로 후퇴한 가운데 이번주 증시는 미국 추가 부양책 등 호재와 코로나19 재확산 등 악재가 맞물리며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회거리두기 3단계가 확대되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증권가는 이번주 증시의 상승요인으로 미국 추가 부양책 합의 가능성을, 하락요인으로 연준의 경기 전망, 추가 완화 통화정책 시사 부재, 미국의 중국 대상 추가 보복,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코스피의 상하범위로 NH투자증권은 2200~2300P를 제시했다.

다음주 증시의 체크포인트는 코로나19 사회거리두기 조치의 3단계 격상의 여부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사회거리두기 조치가 3 단계로 격상되면 모든 경제활동에 큰 충격을 주기 때문이다.
3단계로 격상되면 10인 이상의 모임이 금지된다. 내수위축과 경제활동의 충격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현재 정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2주 평균일일 확진자가 100~200명 이상이고, 일일 확진자수가 2배가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주2회 이상 발생하면 방역당국이 결정한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7일 연속 세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이번주가 분수령”이라며 “경계감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여름 휴가철 성수기가 지나감과 동시에 코로나19 확진자수 증가세가 주요국에서 동시다발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악재에 민감할 수 있는 시점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은 증시하락의 빌미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통화정책의 확인도 점검해야 한다. 세계 주식시장은 19일(현지시간) 공개된 7월 미국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확인한 후 일제히 하락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글로벌 경기 회복 경로가 코로나19 통제 여부에 달려있다고 재차 강조했으며 금융시장 투자자들이 기대한 추가완화 통화정책을 시사하지 않았다.
증시가 추가 완화통화정책을 기대하는 상황에서 투자자는 연준이 중요한 통화정책을 잭슨홀 미팅에서 발표했다는 점에서 잭슨홀 미팅에 주목할 전망이다.

미국의 중국대상 추가 보복도 변수다. 연기된 1차 무역합의 중간 점검 협상을 미중이 다시 조율하는데, 미국은 이와 별개로 홍콩 특별 지위의 박탈 후속 조치에 나설 수 있어 양국의 충돌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국은 추가 조치로 홍콩 대형은행 임원 대상 제재, 홍콩 대상 미국의 기술 수출 통제 등이 거론되고 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중간점검의 불확실성을 앞두고 대중 제재에 악재로 반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연구원은 “외국인의 선물 포지션이 주식시장 현물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국내와 글로벌 코로나19 유행의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비대면(언택트)관련 업종과 경기방어주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