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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찰, 국제 자금 세탁 수사 중 역대 최대 규모 1억 8000만 파운드 암호화폐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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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찰, 국제 자금 세탁 수사 중 역대 최대 규모 1억 8000만 파운드 암호화폐 압수

영국 경찰이 현지시각 13일 국제 자금 세탁 수사 중 역대 최대 규모인 1억8000만 파운드 상당의 암호화폐를 압수했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경찰이 현지시각 13일 국제 자금 세탁 수사 중 역대 최대 규모인 1억8000만 파운드 상당의 암호화폐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영국 경찰이 국제 자금세탁 조사 과정 중 1억 8000만 파운드(약 2억 5000만 달러)에 달하는 기록적인 양의 암호화폐를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코인 유형과 압수 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이번 발표는 스코틀랜드 야드(영국 경찰 별명)가 이전 기록을 깬 1억1400만 파운드의 암호화폐를 압수한 지 몇 주 만에 나온 것이다.

영국 경찰청(MPS)은 현지시각 13일 웹사이트에 공개된 보도 자료에서 “이것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압수 중 하나로 여겨지며, 지난 6월 24일 압수한 1억 1400만 파운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두 차례 압수 모두 MPS의 경제범죄사령부(Economic Crime Command) 요원들이 수행했다고 스코틀랜드 야드는 설명했다. 그리고 수사관들은 범죄 자산 이전과 관련하여 영국 경찰이 입수한 정보에 따라 행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 작전에 참여한 형사 조 라이언(Joe Ryan)은 “한 달 전에 우리는 1억1,400만 파운드의 암호화폐를 성공적으로 압수했다. 그 이후로 우리의 조사는 복잡하고 범위가 넓었다”며 “동료들이 돈을 추적하고 관련 범죄를 식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의 압수는 이 조사에서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이며, 우리는 이 의심되는 자금세탁 작업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의 추적이 앞으로 몇 달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지난 6월 24일 자금세탁 혐의를 받는 39세 여성을 체포했다. 그녀는 7월 10일 토요일에 1억 8,000만 파운드의 암호화폐 발견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7월 말에 불특정 날짜까지 보석으로 풀려났다.

그레이엄 맥널티(Graham McNulty) 부국장은 “범죄 수익이 다양한 방법으로 세탁되고 있다”고 말하며, 그리고 범죄 세계에서 “현금이 여전히 왕이지만 디지털 플랫폼의 개발은 조직 범죄에서 더러운 돈을 세탁하기 위해 암호화폐의 사용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스코틀랜드 야드는 지난 몇 년 동안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향상해 왔으며 이에 대해 맥널티 부국장은 “몇 년 전만 해도 이곳은 미지의 영역이었지만 이제는 고도로 훈련된 장교와 전문 부대가 이 공간을 불법 이득을 위해 이용하는 사람들보다 한발 앞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 집행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 수사관들은 이 최근 사건에서 수백만 파운드 상당의 암호화폐를 추적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맥널티는 “이 돈에 연루된 사람들은 분명히 그것을 숨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우리의 조사는 자금의 이동을 차단하고 관련자를 식별하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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