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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유니스왑(Uniswap)의 주요 개발자인 유니스왑 연구소를 조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각 3일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집행 변호사는 투자자들이 유니스왑을 사용하는 방법과 마케팅 방식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찾고 있다고 보고서는 말했다. 유니스왑은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유니스왑 연구소에 대한 SEC의 조사는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규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위원장은 지난달 의회에 출석해 기관에 더 나은 암호화폐 거래 및 대출 권한을 부여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유니스왑은 분산 금융 또는 디파이(DeFi) 개발자, 거래자 및 유동성 제공자를 위한 암호화폐 시장이다. 디파이는 개방형 네트워크이며 거래가 은행이나 중개와 같은 중앙 집중식 시스템을 통해 라우팅 되지 않는 P2P 시스템에서 작동한다.
겐슬러는 지난 8월 미국에서 규제되지 않는 디파이 플랫폼을 감독할 수 있는 더 많은 권한을 SEC에 부여할 것을 의원들에게 요청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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