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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형 거래소(DEX)인 Dydx는 지난 며칠 동안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유니스왑(Uniswap) 및 팬케이크스왑(Pancakeswap)과 같은 라이벌 거래소를 능가하는 볼륨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일부 분석가는 이것이 중국 기반 사용자가 거래 활동을 이러한 플랫폼으로 이동하게 만든 최신 중국 암호화폐 금지의 결과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른 유사한 플랫폼과 달리 주문서를 제공하는 분산형 거래소인 Dydx는 지난 며칠 동안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실제로 지난달 26일에는 dydx 거래량이 코인베이스를 넘어서면서 플랫폼에 큰 이정표를 세웠다.
Dydx의 설립자인 안토니오 줄리아노(Antonio Juliano)에 따르면 9월 26일 거래소는 36억 8,000만 달러를 이동했으며 코인베이스는 같은 날 36억 1,000만 달러를 이동했다. Dydx는 원래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했지만 이후 스타크웨어(Starkware)라는 L2 계층을 포함해 사용자에게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수수료가 훨씬 저렴하다. 이러한 요인이 거래소가 인기를 끌게 하고 있으며 이제 일상적 거래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서고 있다.
Dydx 거래량의 놀라운 성장에 대해 일부 분석가는 이것이 중국 거래자가 중앙 집중식 거래를 포기한 후 분산형 대안으로 이동한 결과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포기는 아시아 거래소가 중국 본토 기반 사용자에게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도록 강요한 최근의 암호화폐에 대한 극단적인 규제에 의해 동기가 부여되었다.
분산 거래소는 고객에 대한 KYC 인증정책을 시행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 중국 거래자에게 가장 좋은 옵션이다. 이는 거래자가 정부 개입의 위험 없이 자산을 계속 보유하고 교환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이제 이러한 특성이 중국 사용자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
거래소의 거버넌스 토큰인 dydx의 가치도 이달 초 거래자들에게 수여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토큰은 한 달 만에 100% 이상 상승했으며 현재 가격은 24달러 정도다. 이는 거래자에게 제공되는 에어드롭이 수여되었을 때 이제 두 배 이상 가치가 있음을 의미하며 일부 거래자는 현재 90만 달러 상당의 dydx를 획득하기도 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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