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 이후 하락 세로 반전되었던 비트코인이 25일 암호화폐의 전반적인 상승세 속에 반등했다. 비트코인은 보도 시간 현재 3.9% 상승한 62,7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6만7000달러에 근접한 사상 최고치 이후 6만 달러 대까지 하락했다. 시가 총액 기준으로 세계 2위의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2.36% 상승한 4,1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투자자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선물 계약을 기반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승인할 것이란 확신을 가지면서 시작됐다. 지난주 수요일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ETF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을 추적하는 ProShares 비트코인 ETF가 뉴욕 증권 거래소(NYSE)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이에 대해 전통적인 증권거래소 Kalkine 그룹의 CEO Kunal Sawhney는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는 주식을 능가하는 궤도에 오르고 있다. 이는 미국 SEC가 비트코인 ETF를 도입하기로 동의하면서 추진되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아바 트레이드(Ava Trade)의 니엠 아슬람(Naeem Aslam) 수석 시장 분석가는 “비트코인 연계 ETF의 도입은 암호화폐 시장에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가격 상승의 한 가지 단점은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세계가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는 시기에 운영을 시작하기 위해 미국으로 이전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뉴욕시에서 채굴자에게 전력 공급의 10~15%를 공급하여 전력망에 부담을 주고 있는 뉴욕의 경우와 같이 이는 전기 가격에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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