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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비트코인 합법화' 루머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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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비트코인 합법화' 루머 일축

사진=온두라스 중앙은행 공식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온두라스 중앙은행 공식 트위터
중앙 아메리카 국가인 온두라스가 비트코인 합법화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23일(현지시간) 온두라스 중앙은행(Banco Central de Honduras)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다는 소문을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온두라스 중앙은행은 이날 법에 따라 자국내에서 유일하게 지폐와 주화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암호화폐의 도움으로 이루어진 지불을 '감독하거나 보증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비트코인은 온두라스에서 규제되지 않고 대부분의 국가에서 공식 통화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
온두라스 중앙은행은 디지털 통화 개발의 타당성을 계속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은행의 성명은 온두라스가 이번 주 초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을 공식 통화로 채택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 후 나온 것이다.

중미의 빈곤 국가인 엘살바도르가 지난해 9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후 커뮤니티의 많은 구성원은 다른 국가에서도 이를 따를 것으로 봤다. 암호화폐 거래소 및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 비트맥스(BitMEX)의 알렉산더 홉트너(Alexander Höptner) CEO는 "2022년 말까지 최대 10개국이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채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엘살바도르의 자체 암호화폐 실험은 현재 많이 알려진 비트코인 ​​채권 발행을 연기하면서 불안정한 상황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비트코인 채택은 자국내에서 견인력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엘살바도르의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무려 86%의 가맹점이 비트코인 거래를 한 번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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