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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래픽, 1분기 매출 241억…영업손실 큰 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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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래픽, 1분기 매출 241억…영업손실 큰 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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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레픽의 1분기 영업손실 규모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2년 1분기 매출액 241억 원, 영업손실 5억76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날 오루 2시 50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에스트레픽 주가는 0.35% 하락해 거래중이며, 시가총액은 1111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9% 증가했고, 영업손실도 29억 원에서 5억7600만 원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도로사업 매출은 지난 해 1분기 94억 원에서 올해 123억 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부터 본격화된 전기차 사업에서 26억 원의 매출 실적을 거두었다. 3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1299억원 수준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둔화되었던 교통사업이 국내외에서 다시 활기를 띠면서 에스트래픽의 기존 사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 2020년에 수주한 '아제르바이잔 M1 고속도로 교통관리 및 CCTV 시스템 구축' 사업 건의 계약 규모가 늘어났고, 국내에서는 이천-오산 고속도로 운영설비(ICT 인프라, 스마트 축중 시스템) 추가 증액 계약을 체결했다.

에스트래픽은 신정부 주도의 다양한 인프라 구축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실적을 개선할 계획이다.
실제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 '국토공간의 효율적 성장전략 지원'과 '빠르고 편리한 교통혁신'이 포함되었고, 국토교통부의 ITS 지원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에스트래픽의 주요 사업인 도로,철도,전기차 사업 부문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국토부가 연초 확정한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따르면 2025년까지 55조 원의 예산을 들여 고속도로 신설/확장에 대한 중장기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에스트래픽은 또한 기수주한 해외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 쌓은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남아, 중동, 중남미 등 국가를 상대로 현지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도로 및 철도 솔루션을 제안해 글로벌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국토공간 효율화와 교통혁신에 대한 정부 정책이 실현됨에 따라 도로, 철도, 전기차 사업 분야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존 주축 사업인 도로, 철도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감과 동시에 전기차충전기 공급 및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단순 충전 사업이 아닌 광고, 연계서비스 등을 통해 매출원을 다변화시켜 수익성까지 높일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