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투자 누뱅크, 브라질 5300만 고객에 비트코인 구매 허용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후원하는 브라질 최대 디지털 은행인 누뱅크(Nubank)가 5300만명이 넘는 브라질 국민들에게 비트코인 구매를 허용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 매거진은 28일(현지시간) 브라질 핀테크 기업 누뱅크가 5390만 고객 모두에게 비트코인 ​​구매 기능을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워런 버핏이 지원하는 핀테크 기업 누뱅크는 지난 5월에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비트코인 구매 허용 기능을 발표하면서 옵션이 단계적으로 출시되는 방법을 언급했다. 당시 회사는 비트코인에 자금을 할당하기도 했다.

지난 27일 업그레이드 된 누뱅크 블로그 게시물에 따르면 이제 모든 누뱅크 고객은 비트코인을 협상할 수 있는 '누뱅크 크립토(Nubank Crypto)' 탭에 액세스할 수 있다.

게시물에는 "누뱅크를 통해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이 이제 모든 고객에게 제공됩니다. 앱을 업데이트하세요"라고 나와 있다.

이용자들은 2021년 브라질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은행 플랫폼인 누뱅크 앱의 누뱅크 크립토 섹션을 통해 비트코인을 즉시 사고팔 수 있다.

그러나, 고객이 BTC를 취득할 수 있는 옵션이 생겼지만 구매한 코인을 외부 지갑으로 인출할 수 있는 기능은 아직 없다.

누뱅크는 거래시 소액의 수수료를 부과하는데, 변동이 있음에도 약 0.02% 수준이다. 이 앱은 또한 교육 콘텐츠를 크립토 섹션에 표시해 초보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유니콘 스타트업 누뱅크는 브라질에서 가장 인기 있는 디지털 은행이다. 이 핀테크는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후원하고 있으며 최근 나스닥에 상장되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지주회사는 2021년 6월 누뱅크에 5억달러를 투자했고 지난해 12월 상장하면서 3000만주를 2억5000만달러에 인수했으며 최근에는 브라질 핀테크에 10억달러를 투자했다.

한편, 브라질의 암호화폐 시장은 거래소와 관리자들의 활동을 관리하는 새로운 규칙들을 준비하고 있다. 브라질 하원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전면 개편된 암호화폐 초안에 대한 투표를 앞두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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