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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랐는데 안 판다"… 시바이누 고래들, 500억 개 지갑 이동시키며 '존버' 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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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랐는데 안 판다"… 시바이누 고래들, 500억 개 지갑 이동시키며 '존버' 택한 이유

일주일간 6% 이상 반등했으나 대형 투자자들 차익 실현 대신 장기 보유 선택
아캄 데이터 분석… 거래소에서 개인 콜드월렛으로 400억~500억 SHIB 대규모 유출 확인
0.00000501달러 부근 강력한 지지선 형성… 고래 매집 전술과 맞물려 매도 압박 획기적 급감
시바이누(SHIB)가 대형 투자자(고래)들이 차익 실현 대신 수백억 개에 달하는 물량을 개인 지갑으로 옮기며 장기 보유 태세에 돌입했다. 사진=시바이누이미지 확대보기
시바이누(SHIB)가 대형 투자자(고래)들이 차익 실현 대신 수백억 개에 달하는 물량을 개인 지갑으로 옮기며 장기 보유 태세에 돌입했다. 사진=시바이누


대표적인 밈 코인 시바이누(SHIB)가 최근 일주일간 견조한 반등세를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주도권을 쥔 대형 투자자(고래)들이 차익 실현 대신 수백억 개에 달하는 물량을 개인 지갑으로 옮기며 장기 보유 태세에 돌입했다.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잠재적 매도 폭탄이 줄어들면서 가격 하방 지지력이 한층 단단해졌다는 평가다.

상승장에도 '매도 스위치' 안 눌렀다… 아캄 온체인 데이터의 증거


1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U.Today)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지난 11일 단기 저점을 다진 이후 일주일간 6% 이상 급등하며 상승 에너지를 분출했다. 통상 밈 코인은 단기 급등 시 고래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급락하는 패턴을 보이지만, 이번 반등장에서는 대규모 매도세가 관측되지 않았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캄(Arkham)의 거래소 순유입 지표를 보면 고래들의 매집 움직임이 더욱 명확히 드러난다. 대형 보유자들은 가격이 오르자 매도를 위해 거래소로 코인을 보내는 대신, 오히려 약 400억~500억 SHIB에 달하는 뭉칫돈을 거래소 밖 개인 콜드월렛(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오프라인 안전 지갑)으로 대거 이동시켰다.

15일 한때 대규모 물량이 일시적으로 거래소에 입금되며 일시적인 매도 압박이 커지기도 했으나, 시장의 대기 매수세가 이 물량을 즉각적으로 모두 소화해 냈다. 하루 뒤인 16일에는 거래소 순유입 지표가 다시 마이너스(유출 우위)로 전환되며 고래들이 매도보다 '보유 및 추가 매집' 전략을 확고히 고수하고 있음을 방증했다.

0.00000501달러에 모인 주문들… 단기 투기 아닌 '전략적 반등'


유투데이는 현재 시바이누 거래량이 가장 집중된 핵심 가격대로 0.00000501달러 선을 지목했다. 해당 구간에 고래와 기관들의 대규모 매수 주문이 촘촘하게 밀집해 있어, 향후 시장이 흔들리더라도 쉽게 깨지지 않을 강력한 단기 지지선이 구축됐다는 분석이다.

고래들의 철저한 물량 통제 덕분에 시바이누는 저점 대비 최대 16% 수준까지 터치하는 등 견고한 상승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시바이누의 상승세가 단순히 개인 투자자들의 묻지마식 투기성 자금에 의존한 것이 아니라, 매도 유통량을 스스로 줄여 가치를 보존하려는 대형 고래들의 전략적 자금 관리와 맞물려 있다고 평가했다. 핵심 저항선을 테스트하기 전, 유통 공급량을 잠그는 고래들의 '품절주' 전략이 통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