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ATM 설치‧BTC 해시레이트 압도적 1위

중국이 지난해 암호화폐에 대한 영구 금지 조치를 취함에 따라 미국은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기여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 ATM 설치 측면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TC 채굴을 단속하기 전, 중국은 역사적으로 2021년 2월까지 전체 해시 비율의 50% 이상을 대표했다. 중국은 경쟁에서 밀려난 후 미국은 2022년 1월까지 전체 비트코인 채굴 전력의 37.84%를 차지하는 BTC 해시율 최고 기여자가 되었다.

중국 광부들은 규제당국의 강력한 단속 이후인 2021년 9월 조업을 재개했다. 그러나 미국의 광부들은 해시레이트 기여도를 월별로 증가시키면서 지속적으로 지배력을 높였다.

또한, 미국은 전 세계 전체 암호 ATM 설치의 약 88%를 차지하는 가장 많은 ATM 설치의 본거지다. 지난 몇 달 동안 설치된 전체 암호화폐 ATM의 90% 이상이 미국에 있다.


코인ATM레이더 자료를 보면 미국이 이달 들어 열흘 동안 설치한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ATM 710개 중 641개를 설치하면서 7월까지 추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북미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면서 캐나다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암호 ATM 네트워크를 대표한다.

아메리카 대륙 이외에서는 스페인이 가장 많은 수의 암호화폐 ATM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활성 ATM의 0.5%에 해당하는 210개가 설치됐다.



글로벌 세계 칩 부족과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은 비트코인 채굴 장치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그래픽 처리 장치(GPU)의 가격을 일시적으로 급등시켰다.

그러나 2022년 암호화폐 겨울에 접어들면서 가격이 MSRP 아래로 떨어지고 해시율이 하락하면서 광부들은 꿈에 그리던 채굴 장비를 조달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았다.

5월에만 GPU 가격이 평균 15% 이상 하락했고, 중고 채굴 장비 판매자들은 2차 시장 판매자들에게 가격을 엄청나게 싸게 낮추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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