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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암호화폐 거래소 토덱스 설립자, 알바니아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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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암호화폐 거래소 토덱스 설립자, 알바니아서 체포

토덱스(Thodex) 거래소 설립자 파룩 파티 외제르(Faruk Fatih Özer)가 체포됐다. 사진=토덱스이미지 확대보기
토덱스(Thodex) 거래소 설립자 파룩 파티 외제르(Faruk Fatih Özer)가 체포됐다. 사진=토덱스
지난해 20억 달러(약 2조 6970억 원)의 암호화폐를 들고 알바이나로 사라졌던 튀르키예(터키) 토덱스(Thodex) 거래소 설립자 파룩 파티 외제르(Faruk Fatih Özer)가 체포됐다.

터키 내무부의 성명에 따르면 출구 사기로 판명된 터키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토덱스의 설립자가 알바니아에서 체포됐다.

토덱스 거래소는 지난해 4월 갑자기 오프라인 상태가 되었고 설립자이자 CEO인 파룩 파티 외제르는 20억 달러의 암호화폐를 가지고 알바니아로 도피했다. 당시 토덱스 거래소 사용자 약 40만 명이 피해를 입었다.

이에 터키 당국은 외제르와 81명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토덱스 소송은 현재 진행 중으로 파룩 파티 외제르를 포함해 21명이 재판을 받고 있다.
법원은 용의자들이 고객의 돈을 암호화폐와 금으로 전환했으며 사기성 광고로 피해자를 유인했다고 판결했다.

피해자들은 피고인들이 4만564년의 형을 선고받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덱스는 2017년에 코이넥스(Koineks)로 설립되었으며 당시 터키에서는 4번째 암호화폐 거래소였다. 또 터키 최초의 비트코인 ​​ATM을 설립하기도 했다.

코인데스크는 터키에서 가장 오래된 신문인 쿰후리예트(Cumhuriyet)는 30일 사용자들이 거래소에 암호화폐로 20억 달러를 예치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블레다르 수치(Bledar Çuçi) 알바니아 내무부 장관은 외제르가 블로라(Vlora)에서 체포되었으며 생체 인식 결과로 신원이 확인되었다고 터키 정부에 알렸다.
터키 당국은 외제르의 송환 절차를 시작했다.

지난해 4월 토덱스 붕괴 이후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에 대한 규제가 없었던 터키는 암호화폐 규제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고 2021년에는 새로운 규제가 잇따라 제정됐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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