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관심주] 하이트진로, 매출 증가에도 목표주가 17% 내려간 까닭

공유
0

[관심주] 하이트진로, 매출 증가에도 목표주가 17% 내려간 까닭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글로벌이코노믹
하이트진로는 올해 3분기 실적이 전년동기에 비해 증가해도 시장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돼 목표주가가 낮춰졌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하이트진로의 견조한 매출 성장과 다르게 영업이익은 각종 일회성 비용의 발생으로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판단해 하이트진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 4만원으로 17% 하향 조정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하이트진로 목표주가 산정에 최근 증시 불확실성에 따라 글로벌 동종업체 대비 할인율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해 적용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하이트진로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549억원, 영업이익이 543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6478억원, 영업이익이 624억원, 당기순이익이 39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 조상훈 연구위원은 하이트진로는 9월 화물연대 파업이 일단락되었으나 관련된 인건비와 운송비의 증가를 피할 수 없고 임단협에 따른 인건비 상승도 반영될 예정이어서 매출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를 온전히 누리지 못하고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하이트진로의 일회성 비용이 내년엔 기저효과로 작용하면서 시장의 수요와 영업 업황의 변화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이익 증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글로벌이코노믹

하이트진로의 최대주주는 하이트진로홀딩스로 지분 50.86%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홀딩스의 최대주주는 박문덕 회장으로 지분 29.49%를 갖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외국인의 비중이 12.7%, 소액주주의 비중이 36%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