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20% 급등 0.08달러 돌파…머스크 트위터 거래 완료 기대감

기술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거래가 거의 완료됨에 따라 도지코인이 20% 이상 급등했다.

시바 이누 개의 이미지를 가진 인기 있는 밈 코인 도지코인(DOGE)은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마무리를 앞두고 지난 24시간 동안 약 20% 상승했다.

도지코인(DOGE)은 27일 오후 2시 53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20.75% 폭등해 0.0796달러를 기록했다. 도지코인은 장중 한때 0.08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DOGE가 0.08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8월 19일 이후 처음이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 최고 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4400만 달러 트위터 인수 거래가 오는 28일 마감될 예정이다.


머스크는 DOGE의 주요 지지자로 종종 '도지코인의 아버지'로 불렸다. 머스크의 DOGE에 대한 트윗은 지속적으로 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머스크는 2021년 초 도지코인에 대한 트윗을 시작했다. 머스크의 트윗이 있으면 DOGE는 랠리를 시작했으며 그가 지난해 5월 미국 NBC의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하면서 도지코인 가격은 절정에 달했다. SNL 출연후 머스크는 도지코인 가격을 올리겠다고 했지만 폭락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머스크는 지난해 자신의 전기 자동차 테슬라 기념품 구매에 도지코인을 수락한다고 밝혔다.

현재 도지코인을 지불로 받아들이는 회사는 테슬라, AMC 극장, 게임스톱,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 트위치 등이 있다.

DOGE는 지난 6주 동안 대부분 0.06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1년 전 DOGE는 25센트에 거래됐다. 그러나 도지코인은 지난해 5월에 기록된 사상 최고치인 0.7315달러에서 여전히 91% 하락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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