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네이멍구 자치구 퉁랴오시 공안국 호얼친 지부는 돈세탁 조직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고 밝혔다.
호얼친 지부의 경찰에 따르면 내몽고 자치구 공안부가 현지 건설사인 스무위안(Shi Mouyuan)의 건설 은행 카드에 대한 비정상적인 자본 흐름 추적 과정에서 이번 돈세탁 조직을 발견했다.
3개월 동안의 추가 조사에 따르면 갱단은 여러 주와 도시에 퍼졌다. 갱단의 일부는 태국에서 체포되기도 했다.
당국은 또한 갱단이 2021년 5월부터 활동해 왔으며 사기, 다단계 사기, 도박 및 기타 불법 활동을 통해 불법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갱단은 암호화폐 자산을 사용해 불법 자산을 세탁했다.
중국 당국이 암호화폐로 자금을 세탁하는 범죄 조직을 적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몇 달 전, 후난성 헝양현 공안국은 암호화폐를 사용하여 4000만 위안을 세탁한 갱단을 체포했다.
2018년부터 활동한 이 갱단은 카운티 공안국 국장 류샤롱(Liu Xialong)을 포함해 피해자들과 함께 300건 이상의 전자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 이 사건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93명이다.
범죄 활동 암호화폐 사용 감소
한편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범죄 활동에서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 사용이 감소했다. 암호화폐와 관련된 불법 활동은 2022년 7월 현재 15% 감소했으며 전체 사기 수익은 65% 줄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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