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일이 27일, 28일, 29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배당락일 전후로 하루 또는 당일 단타 투자를 추구하는 투자자들은 여전히 눈치작전 중이다.
올해 27일은 주주 명부 확정일의 D-2일 시점으로 배당 권리를 얻을 수 있는 마지막 매수일이다.
이날 증시 마감 전 까지 주식을 매수한다면 12월 결산법인의 경우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물론 배당에 대한 최종 확정은 내년초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약간의 불확실성도 존재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연말 배당 투자가 몰리면서 오전 10시21분 현재 0.58% 상승한 2329.64에 거래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배당락일 전후 통계적 접근방법을 활용한 단타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즉, 단순 배당을 목표로 배당주를 매수하는 것도 좋지만, 배당락 전후 가격 변화를 이용하여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IBK증권 김종영 퀀트 애널리스트는 “역사적으로 배당락 전일 종가 매수 이후 배당락일 종가에 청산한다면, 배당을 포함한 투자 수익률은 양수로 마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최근 4년간 코스피200 구성종목의 배당락 전일 종가와 배당락 당일 종가를 분석해 본 결과 하루동안 평균 수익률은 최소 1.1%에서 1.8%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전략1> 배당락 당일 시초가 매수 후 배당락 당일 종가 청산 전략
IBK증권은 배당락 당일 시초가 매수 시 가장 유리한 종목군은 배당 지급 가능성이 없는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직전 4년간 배당락일 시초가 투자는 4분기 배당금 컨센서스가 존재하지 않거나, 배당금 지급이 불확실한 기업(지난 3년동안 단 1년이라도 배당을 지급하지 않은 기업)이 더 높은 확률로 배당락일 종가가 시초가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
대주주 양도세 회피를 목적으로 인한 자금 이탈로 배당락 전일 하락, 배당락 당일 주가가 기업가치와 무관하게 수급과 시장지수에 영향을 받아 일시적 과매도 국면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후 시장 참가자들이 과매도를 인지하여 저가 매수에 나서는 패턴이 반복되면서 회복하는 경향이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전략2> 배당락 전일 종가 매수 후 배당락 당일 종가 청산 전략
IBK증권은 배당락 전일 종가 매수 전략은 4분기 배당금 컨센서스는 존재하지만, 배당금 지급에 대하여 불확실한 기업을 매수하면 더 높은 확률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종목군으로 강원랜드(035250), 유니테스트(086390), 대한유화(006650), 한화생명(088350), 넥센타이어(002350), 넷마블(251270) 등을 선정했다.
김종영 연구원은 "이와 같은 투자전략은 시장에서 배당 컨센서스는 존재하지만 배당주로 평가하지 않아서 배당락 당일 주가 회복도 빠르며, 차후 배당금을 받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