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올자산운용이 2일 이창희 전 하나자산신탁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다올금융그룹은 지난해 12월 자회사 다올자산운용 김태우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시킨 바 있다.
이번 신임 대표이사 선임으로 김태우 부회장과 이창희 대표 투톱체제로 경영을 이끌어 나가게 된다.
이창희 대표이사는 1960년생으로 지난 1986년 하나은행(구 서울은행) 행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부동산금융 팀장, 기업영업그룹 본부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2년 3월에는 하나자산신탁 대표이사 부사장을 거쳐 2013년 3월 대표이사 사장으로 10여년 간 회사를 경영했다.
이 대표는 금융과 부동산을 아우르는 전문 경영인으로 평가받는다.
하나자산신탁 대표이사 재직 시 높은 수주실적과 당기순이익 등 재무성과를 업계 최상위권으로 이끌며 리츠부문의 성장에도 기여했다.
또한 2015년까지 하나자산신탁의 자회사였던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도 겸영하면서 내실과 외형 확대에 힘썼다.
다올자산운용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들의 이름과 가족신상을 외울 정도로 직원들을 직접 챙기는 스타일이라며, 기본에 충실할 것과 현장에서 답을 찾을 것을 경영원칙으로 삼아 다올자산운용의 지속가능한 내실 있는 성장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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