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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람테크놀로지, 코스닥 상장 위해 증권신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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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람테크놀로지, 코스닥 상장 위해 증권신고서 제출

사진=자람테크놀로지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자람테크놀로지
차세대 통신반도체 설계기업 자람테크놀로지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IPO를 재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자람테크놀로지는 지난해 12월 초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실시한 후 상장 절차를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이후 회사는 공모구조, 고객사 추가 수주 현황, 시장 상황 등을 다방면으로 고려해 공모 재도전을 결정했다.

조정 공모주식수는 93만주, 공모 예정가는 1만6000원으로 낮췄다. 또한 기존 주주들의 보유물량 대부분에 자율적 락업을 걸어 상장 후 오버행 위험을 대폭 줄였으며, 상장 후 유통가능비율은 14.14%에 불과하다.
주관사인 신영증권 관계자는 “자람테크놀로지 상장 재추진은 시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공모 구조 조정으로 투자자 친화력을 높이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자람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회사의 차세대 통신반도체 설계기술은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 설계에 적용 가능할 정도로 수준이 높아 추후 성장 파이프라인의 확장도 기대할 수 있다”고 소혜를 밝혔다.

이 회사는 AP칩, 멀티미디어 신호처리 전용반도체, 하이패스 단말기용 반도체 등 다양한 반도체의 개발과정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광트랜시버 ▲기가와이어 ▲DVT 등을 안정적 캐시카우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XGSPON SoC ▲XGSPON 반도체칩을 결합한 스틱 형태의 제품인 XGSPON STICK 등의 차세대 제품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자람테크놀로지의 총 공모 주식수는 93만주이며, 상장예정 주식수는 619만7730주다. 공모구조는 구주 매출 없이 신주모집 100%로 진행 예정이며, 공모 희망 밴드가는 16,000원~20,000원으로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991억원~1239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2월 15~16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2월 22~23일 진행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