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초반 미국 하원에서 부채 한도 상향 법안이 통과되면서 상승했지만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위안화 가치 하락도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 내린 1만8216.91로 거래를 마쳤다. 항셍 테크지수는 0.11% 올라 3630.87을 기록했다.
홍콩H지수는 0.22% 떨어진 6149.64, 레드칩지수는 0.31% 내린 3636.79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 중 징둥닷컴(JD-SW·09618)이 3.26% 상승한 130홍콩달러를 기록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바이두(BIDU-W·09888)는 1.84% 올랐고 텐센트(腾讯控股·00700)는 1.55% 상승했다.
한편 알리바바(阿里巴巴·09988)는 0.77% 떨어졌다.
중국 대표 배달업체 메이퇀(美团·03690)은 2.36% 올랐고 중국 숏폼플랫폼 콰이쇼우(快手·01024)는 1.04% 증가했다.
직원 횡령 소식에 중국판 유튜브 비리비리(哔哩哔哩·09626)는 2.67% 떨어져 124.1홍콩달러에 마감했다.
샤오미(小米·01810)와 넷이즈(网易-S·09999)는 각각 0.77%, 0.68% 하락했다.
웨이보(微博·09898)는 2.12% 떨어져 110.6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3대 항공사 중 하나인 중국남방항공(南方航空·600029)은 7.66% 급락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올해 중국 3대 항공사 주식은 중국 경기회복 둔화와 미중 갈등의 영향으로 16% 이상 하락했다.
자동차주는 하락세다. 비야디(比亚迪·01211)는 0.85% 내린 234.4홍콩달러를 기록했다.
NIO(蔚来·09866)는 0.6% 떨어졌고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오토(LI AUTO-W·02015)는 2.12% 하락했다.
반도체주가 하락했다. SMIC(中芯国际·00981)는 1.97% 떨어져 19.9홍콩달러에 마감했다.
중국생명(中国人寿·02628)과 중국핑안보험(中国平安·02318)은 각각 1.36%, 0.8% 떨어졌다.
HSBC(汇丰控股·00005)는 0.61% 내린 57.35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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