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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 기술주·카지노주 주도로 상승…경기부양 기대감에 2주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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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 기술주·카지노주 주도로 상승…경기부양 기대감에 2주만에 최고치

항셍지수 0.8%↑, 홍콩H지수 0.95%↑

홍콩증시가 상승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홍콩증시가 상승했다. 사진=로이터
7일(현지시간) 홍콩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카지노주가 상승을 주도하면서 홍콩 증시는 5월 23일 이후 2주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 올라 1만9252로 거래를 마쳤다. 항셍 테크지수는 2.26% 급등해 3921.02를 기록했다.
홍콩H지수는 0.95% 오른 6541.16, 레드칩지수는 0.41% 상승한 3808.8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5월 중국 무역 지표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회복시켰다.

대형 기술주 중 바이두(BIDU-W·09888)는 2% 올라 132.4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알리바바(阿里巴巴·09988)도 전 거래일 대비 2.06% 상승했다.

텐센트(腾讯控股·00700)는 1.33% 상승한 335.6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숏폼플랫폼 콰이쇼우(快手·01024)는 4% 오른 58.45홍콩달러, 넷이즈(网易-S·09999)는 3.76% 오른 143.6홍콩달러였다.

중국판 유튜브 비리비리(哔哩哔哩·09626)는 3.01% 올랐다.
웨이보(微博·09898)는 2.69% 오른 114.6홍콩달러로 마감했다.

징둥닷컴(JD-SW·09618)은 1.98% 올랐고 샤오미(小米·01810)는 1.84% 상승했다.

중국 대표 배달업체 메이퇀(美团·03690)은 1.40% 올랐다.

카지노주가 활발하게 거래됐다. 마카오 카지노 업체 샌즈차이나(金沙中国有限公司·01928)와 갤럭시엔터(银河娱乐·00027)는 각각 3.77%와 2.61% 상승했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오토(LI AUTO·02015)는 3.98% 급등했다. 리오토는 베이징 공장이 이르면 7월부터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는 보도에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비야디(比亚迪·01211)는 0.32% 상승한 252.8홍콩달러로 장을 마쳤다. 니오(NIO·09866)는 1.25% 올랐다.

중국핑안보험(中国平安·02318)은 1.05% 상승한 52.8홍콩달러였다. 중국생명(中国人寿·02628)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반도체주가 상승세다. 화홍반도체(华虹半导体·01347)는 5.50% 급등했다. SMIC(中芯国际·00981)는 2.67% 상승했다.

HSBC(汇丰控股·00005)는 1.02%오른 59.65홍콩달러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중국이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통해 기업과 소비자들의 약화된 기대 심리를 회복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