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종합] 동일산업 등 또다시 하한가 '추락'...5개사 시총 3160억 '증발'

글로벌이코노믹

[종합] 동일산업 등 또다시 하한가 '추락'...5개사 시총 3160억 '증발'

지난달 14일 동일산업을 비롯한 5개 종목이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14일 동일산업을 비롯한 5개 종목이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동일산업, 동일금속, 만호제강, 대한방직, 방림 등 5개 하한가 종목들에 대한 거래가 재개되었지만, 만호제강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이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대한방직, 방림, 동일산업, 동일금속 4개 종목은 하한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만호제강은 하한가로 시작했으나 이내 하락폭을 줄이면서 현재 10.6%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루 동안 이들 5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3164억원 줄어들었다.

이들 5개 종목은 지난달 14일 이들은 11시30분~12시30분 사이에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들이다. 또 올해 4월 동시 하한가를 맞은 8개 종목과도 비슷한 주가 흐름을 보여, 라덕연 사태 때와 유사한 유형의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되면서 지난달 15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무더기 하한가 직전일 기준 이들 5종목의 시가총액 합계는 1조6838억원이었으나, 이날 마감 기준 시가총액은 8626억원으로 쪼그라 들었다. 지난달 14일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거래 재개 후에도 대부분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5종목에서 시가총액 8200억원 가량 증발한 셈이다. 이는 하한가 직전과 비교해 보면 2거래일 동안 전체적으로 48.7% 추락한 셈이다.
문제는 기업가치와 상관없이 수급에 따라 언제까지 주가가 빠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라덕연 사태 때 선광, 서울가스 등은 길게는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신용잔고 비중이 높은 곳일수록 추가 하락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신용 비중이 1.26%로 낮은 만호제강만이 하한가에서 벗어났다. 신용 비중은 대한방직(6.48%), 동일금속(5.57%), 방림(5.37%), 동일산업(3.79%) 순으로 높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5개 종목에 대한 CFD 거래량은 미미한 수준이거나 없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소 전 추진 보전은 피의자가 기소 전에 범죄 수익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원의 명령으로, 조치자들은 주식을 팔지 못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