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모비스, 2분기 실적 기대치 못미칠 전망에 주가 약세

현대모비스는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소폭 못미칠 전망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12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1500원(0.64%) 내린 23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가 2분기 큰 일회성 비용이 없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가 크게 늘면서 전동화 부문의 매출이 고성장할 전망에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현대모비스 목표주가는 2023년 EPS(주당순이익) 3만6355원에 타깃 PER(주가수익비율) 7.5배를 적용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김진우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이 특정기술을 취득하고 내재화하고 싶으면 현대모비스가 앞장서서 실행하는 구조로 이 과정에서 신사업에 진출하게 되고 매출이 늘어나는 장점이 있지만 사업 초기 시행착오에 따라 수익성이 낮아지는 단점이 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 주가가 기존 20만~23만원 사이에서 좁게 형성된 밴드에서 벗어나 추가 상승할 여력을 갖추고 있으나 대형부품업체의 달라진 위상과 늦어지는 전동화부문 흑자전환 시점을 감안시 완성차 대비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다소 낮은 구간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4조6670억원, 영업이익이 4181억원, 당기순이익이 841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5조80억원, 영업이익이 60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60조8270억원, 영업이익이 2조22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의 최대주주는 기아로 지분 17.4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아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최대주주는 현대모비스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아직 순환출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1분기 현대모비스 주식 50만여주를 팔아 지분을 낮췄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외국인 비중 37.3%, 소액주주의 비중이 57%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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