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숏 스퀴즈는 공매도한 종목의 주가가 내부 또는 외부 호재를 맞아 갑작스레 상승할 경우가 있는데 공매도 세력이 더 이상의 손실을 막기 위해 공매도한 물량을 청산하면서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는 현상을 숏 스퀴즈라고 합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 3형제와 엘앤에프는 공매도 비중이 높은 종목입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코스닥150에 편입된 종목에 대해 공매도가 가능합니다.
신한투자증권 최유준 연구원은 코스닥 일부 종목군에 있어 숏 스퀴즈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데 현재는 2차전지에 집중되고 있지만 확산 여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는 지난 19일을 기준으로 공매도 잔고주식수가 111민1975주로 공매도 비중이 4.18%로 나타났습니다.
에코프로는 지난 12일 공매도 잔고수량이 140만3073주에서 매일 잔고가 줄었다 19일에는 357주가 증가했습니다. 공매도 잔고 대량보유자는 골드만삭스인터내셔널, 메릴린치인터내셔날, 모간스탠리 인터내셔날 피엘씨입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19일 기준으로 공매도 잔고주식수가 381만3602주로 공매도 비중이 3.90%에 이릅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17일 공매도 잔고수량이 518만7407주에서 18일에는 429만3426주로 내렸고 19일에는 381만3602주로 이틀만에 137만3805주 줄었습니다. 공매도 잔고 대량보유자는 골드만삭스인터내셔널, 씨티그룹글로벌마켓리미티드입니다.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21일 전일보다 1만9000원(5.24%) 오른 38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는데 장중에는 52주 신고가 38만1500원을 찍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 두 번째로 많이 사들인 종목으로 나타났습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지난 19일 기준으로 공매도 잔고주식수가 105만1066주로 공매도 비중이 6.87%에 달합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코스닥 시장에서 공매도 잔고 상위 3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지난 17일 공매도 잔고수량이 98만4100주에서 18일에는 잔고가 줄었으나 19일에는 공매도 물량이 9만104주 불었습니다. 공매도 잔고 대량보유자는 골드만삭스인터내셔널, 메릴린치인터내셔날, 모간스탠리 인터내셔날 피엘씨, 바클레이즈 캐피탈 증권회사, 제이피모간 증권회사입니다.
엘앤에프는 지난 19일 기준으로 공매도 잔고주식수가 196만8168주로 공매도 비중이 5.43%로 나타났습니다.
엘앤에프는 지난 12일 공매도 잔고수량이 198만4100주에서 18일까지 잔고가 줄어들었으나 19일에는 10만7120주 증가했습니다. 공매도 잔고 대량보유자는 골드만삭스인터내셔널, 모간스탠리 인터내셔날 피엘씨, 제이피모간 증권회사입니다.
증권가에선 외국계 증권사가 공매도의 잔고물량의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계 증권사와 개인투자자 간 숏 스퀴즈가 발생할 경우 주가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증시지표 공매도
공매도(Short selling)는 없는 것을 매도한다는 의미로 갖고 있지 않은 주식을 매도함으로써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시세 차익을 얻기 위해 활용되는 방법입니다.
공매도 제도는 외국인과 기관에 유리하도록 되어 있어 기울어진 운동장의 대표적인 사례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한국에서는 개인이 공매도를 하기에 여전히 까다롭지만 미국에서는 비교적 자유롭게 개인이 공매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도적으로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공매도 시 주가가 내부 또는 외부 이유로 상승할 경우가 있는데 공매도 청산을 하기 위해 급격하게 오르기도 하는데 이 경우를 숏 스퀴즈(Short squeeze)라고 합니다. 공매도를 한 기관이나 개인이 큰 손해를 입기를 합니다. 공매도를 한 기관이나 개인은 주식 보유시와는 달리 최대 손실이 무한대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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