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코인시황] 비트코인 2만8930달러로 하락…리플 3%·도지코인 5% 폭락

공유
0

[코인시황] 비트코인 2만8930달러로 하락…리플 3%·도지코인 5% 폭락

17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해 2만9000달러가 붕괴됐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17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해 2만9000달러가 붕괴됐다. 사진=로이터
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심리적 주요 수준인 2만9000달러가 붕괴됐다. 중국 부동산 위기가 금융으로 확대돼 제2의 리먼사태 발발 우려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폭락했다. 알트코인(대체 코인) 시장은 지난 24시간 동안 도지코인과 솔라나와 같은 주요 코인들이 6~7% 급락하면서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중국 부동산 위기는 언급하지 않고 '여름 침체기가 디지털 자산 가격에 부담을 주면서 비트코인이 급락해 7일 이후 최저 가격인 2만8930달러를 기록했다'고만 전했다.
디지털 자산 회사인 K33 리서치(K33 Research)의 베틀 룬데(Vetle Lunde) 선임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은 가격이 2만9000달러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방향성 모멘텀을 찾기 위해 여전히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말했다.

17일 아시아 시장인 한국 시간 오전 7시 29분 현재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0.91% 하락해 2만8930.33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 때 최고 2만9221.98달러를 찍은 뒤 하락하기 시작해 장중 최저 2만8852.12달러까지 떨어졌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53% 감소해 1조1400억달러에 불과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5629억달러였고, BTC 시장 지배력은 49.3%로 전일 대비 0.3% 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03% 소폭 상승해 3941만4000원에 거래 중이었다.

17일 오전 7시 29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0위 코인시황. 비트코인(BTC) 24시간 전 대비 0.91% 하락해 2만8930.33달러를 기록했다. 출처=코인마켓캡이미지 확대보기
17일 오전 7시 29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0위 코인시황. 비트코인(BTC) 24시간 전 대비 0.91% 하락해 2만8930.33달러를 기록했다. 출처=코인마켓캡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ETH)도 0.88% 하락해 1811.73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의 움직임을 따라간 이더리움은 장중 한때 최고 1829.36달러를 찍은 뒤 장중 최저 1789.97달러까지 추락한 후 겨우 1800달러 위로 반등했다.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2176억달러였고, 시장 지배력은 19.1%로 전일 대비 0.2% 포인트 증가했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0.04% 밀려 246만7000원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바이낸스 코인(BNB)은 2.18% 하락해 232.03달러였다. 업비트는 BNB 코인의 원화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다.

리플(XRP)은 3.61% 급락, 0.5865달러에 거래돼 7월 13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업비트에서 리플은 2.79% 하락해 800원에 거래 중이었다.

카르다노(ADA, 에이다)도 3.56% 급락해 0.2725달러였다. 업비트에서 카르다노의 에이다 토큰은 2.37% 떨어져 371원이었다.

도지코인(DOGE)은 5.07% 폭락해 0.06741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4.28% 급락해 91.80원에 거래 중이었다.

솔라나(SOL)는 4.59% 급락해 22.81달러였다. 업비트에서 솔라나는 3.59% 떨어져 3만1130원이었다.

트론(TRX)은 2.41% 하락해 0.07452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트론은 2.88% 내려 101원에 거래 중이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매우 크며 거래소마다 가격이 각각 다르게 적용된다.

17일 오전 7시29분 현재 업비트 코인시황. 출처=업비트
17일 오전 7시29분 현재 업비트 코인시황. 출처=업비트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