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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6% 폭등 2만7600달러…이더리움·리플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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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6% 폭등 2만7600달러…이더리움·리플 동반 상승

미국 연방법원,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을 ETF 전환에 찬성 판결

30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6% 이상 폭등해 2만72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30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6% 이상 폭등해 2만72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연방 항소 법원이 그레이스케일의 현물 비트코인 ​​신탁(GBTC)을 ETF(상장지수펀드)로 전환하는 데 찬성 판결을 내린 후 비트코인 가격이 6% 이상 급등해 단숨에 2만7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더리움과 리플도 각각 약 5%와 4% 급등했고 솔라나는 6% 이상 폭등하는 등 시총 10위권 암호화폐가 전부 상승세를 나타냈다.

29일(현지시간) 공소장에 따르면, 미국 항소법원 순회 판사 네오미 라오(Neomi Rao)는 그레이스케일의 재검토 요청을 받아들이고 GBTC 상장 신청을 거부한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명령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이전에 라오 판사는 SEC가 그레이스케일이 왜 잘못되었는지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그러나 이 명령이 그레이스케일 현물 비트코인 ETF의 최종 상장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30일 아시아 시장인 한국 시간 오전 7시 45분 암호화폐 시세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6.07% 폭등해 2만7620.23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최저 2만5912.63달러까지 떨어졌으나 자정 무렵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장중 최고 2만7715.29달러까지 치솟았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4.73% 증가해 1조1000억달러에 달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5377억달러였고, BTC 시장 지배력은 48.8%로 전일 대비 0.6% 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5.45% 폭등해 3726만2000원에 거래 중이었다.

30일 오전 7시 4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0위 코인시황.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6.07% 폭등해 2만7620.23달러를 기록했다. 출처=코인마켓캡이미지 확대보기
30일 오전 7시 4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0위 코인시황.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6.07% 폭등해 2만7620.23달러를 기록했다. 출처=코인마켓캡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4.89% 폭등해 1730.68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장중 최저 1639.58달러에서 급등하기 시작해 장중 최고 1734.65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20280억달러였고, 시장 지배력은 18.9%로 전일과 동일했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4.48% 급등해 233만4000원을 기록했다.

바이낸스 코인(BNB)은 4.05% 껑충 뛰어 227.19달러였다. 업비트는 BNB 코인의 원화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다.

리플(XRP)은 3.80% 급등해 0.5418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리플은 3.26% 상승해 729원에 거래 중이었다.

카르다노(ADA, 에이다)는 2.54% 상승해 0.2741달러였다. 업비트에서 카르다노의 에이다 토큰은 1.93% 올라 369원이었다.

도지코인(DOGE)은 5.47% 폭등해 0.06683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4.90% 급등해 90.00원에 거래 중이었다.

솔라나(SOL)는 6.63% 폭등해 21.84달러를 기록했다. 업비트에서 솔라나는 5.93% 급등해 2만9460원이었다.

트론(TRX)은 1.20% 올라 0.07733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트론은 1.94% 상승해 105원에 거래 중이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매우 크며 거래소마다 가격이 각각 다르게 적용된다.

30일 오전 7시 45분 현재 업비트 코인시황. 출처=업비트
30일 오전 7시 45분 현재 업비트 코인시황. 출처=업비트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