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트위터),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보관·전송·거래 라이선스 획득

X(구 '트위터')의 결제 부문인 '트위터 페이먼트(Twitter Payments LLC)'가 미국에서 암호화폐 결제 및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29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매거진에 따르면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는 지난 28일 사용자를 대신해 트위터 페이먼트에게 비트코인 및 기타 디지털 자산을 보관, 전송, 거래할 수 있는 '화폐 전송 라이선스'를 공식 승인했다.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와 관련된 활동을 수행하려는 기업들은 이 화폐 전송 라이선스가 필요하다.

이 라이선스에는 가상화폐 지갑, 결제 처리업체, 거래소와 같은 관련 서비스 제공업체도 포함된다.

이전에 일론 머스크 최고 경영자(CEO)는 X를 모든 것이 가능한 '슈퍼 앱'으로 바꾸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 플랫폼은 "통합적인 커뮤니케이션 및 금융 거래 전체를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에 X는 비트코인 ​​팁 기능을 추가하고 사용자가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을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암호화폐를 통합하기 위해 여러 단계를 밟았다.

이 새로운 라이선스를 통해 X는 이제 사용자가 플랫폼에서 직접 암호화폐를 보내고 받고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업계에서는 X가 어떤 특정 암호화폐 결제 기능을 제공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이 라이선스 취득은 플랫폼에서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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