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은 삼성중공업이 3분기 계절적 영향으로 조업일수가 전분기대비 감소했지만 외국인 인력 투입과 외주업체 도입 물량 확대로 조업물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가운데 LNG선 건조비중이 늘어난 영향으로 비수기임에도 이익률이 전분기대비 개선된 점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해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그대로 고수했다,.
하나증권 유재선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카타르 2차 물량과 추가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 설비) 수주가 연내 이뤄질 여지가 높은 점을 감안하면 3년 연속 연간 수주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충분하고 LNG선 매출 비중이 상승함에 따라 이익률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진단했다.
하나증권은 삼성중공업이 시간이 지날수록 건조 물량 중 고마진 선박 건조 비중이 증가하는 만큼 이익률이 꾸준한 우상향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고 2024년부터는 해양 매출 기여도 상승에 더해 전사 실적 개선 속도가 점차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삼성중공업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8조282억원, 영업이익이 2401억원, 당기순이익이 1159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중공업의 최대주주는 삼성전자로 지분 15.23%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최대주주는 삼성생명으로 지분 8.51%를 갖고 있다. 삼성생명의 최대주주는 삼성물산으로 지분 19.34%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는 이재용 회장으로 지분 17.97%를 소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상반기 삼성중공업 주식 1404만여주를 사들여 지분을 높였다.
삼성중공업은 외국인의 비중이 20.1%, 소액주주의 비중이 73%에 달한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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