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증권은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증권빌딩 매각 추진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공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보유자산의 효과적인 운용 측면에서 매각, 개발, 보유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며 현재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 한국금융지주, 김남구 회장 장남 김동윤 씨 지분 0.17% 확보
김동윤 씨는 지난 8∼10일 한국금융지주 주식을 매수했고 지난해 7월에도 주식 5만2739주를 장내 매수한 바 있다.
김동윤 씨는 지난 2019년 한국투자증권에 공채 신입사원으로 입사했고 현재 경영전략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 KT&G 백복인 사장, 4연임 안 한다
KT&G는 백복인 사장이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10일 전했다.
백복인 사장은 2015년 10월 사장에 올랐으며 2018년과 2021년 연임했다. 백 사장의 임기는 오는 3월까지다.
KT&G는 약 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지배구조위원회-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사회 보고 및 주총 승인의 절차로 차기 사장을 선임한다.
◆ 대한전선, 최대주주인 호반산업이 유상증자 배정물량의 120% 청약
대한전선은 최대주주인 호반산업이 이사회를 열어 대한전선 유상증자에 배정받은 물량의 120% 청약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호반건설은 대한전선 지분 40.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구주주 배정 주식의 100%인 2502만주에 초과 청약 한도 20%를 더해 총 3002만주를 청약한다. 청약 금액은 예정 발행가 8480원을 기준으로 전체 유상증자 자금 5258억원의 48.4%인 2546억원 규모다.
초과 청약은 구주주 청약 이후 실권주가 발생하면 이를 추가 배정받는 것으로 배정 주식의 최대 20%까지 청약할 수 있다.
◆ 노소영 관장, 최태원 회장에 재산분할 현금 2조원으로 상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재산분할 액수를 현금 2조원으로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분할을 요구하는 재산의 형태도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에서 현금으로 바꿨다.
노 관장이 지난해 3월 최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30억원의 위자료 소송을 제기한 점 등을 고려하면 변경된 청구 내용은 위자료 30억원과 재산분할 현금 2조원으로 보인다.
노 관장이 1심에서 최 회장에게 요구한 구체적인 조건은 위자료 3억원과 최 회장의 SK 주식 가운데 50%(649만여주) 등 재산분할이었다.
1심은 SK 주식에 대해 노 관장이 형성과 유지, 가치 상승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볼 수 없는 특유재산으로 판단해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했다. 대신 위자료는 1억원, 재산분할은 부동산·예금 등 현금 665억원만 인정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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