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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PC삼립, 신사업 확장 시너지 크지 않다는 분석에 52주 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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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PC삼립, 신사업 확장 시너지 크지 않다는 분석에 52주 신저가

SPC삼립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SPC삼립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SPC삼립은 신사업 확장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가 크지 않다는 분석에 목표주가가 하향되면서 주가가 7거래일째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SPC삼립의 주가는 23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00원(0.17%) 내린 5만9200원에 매매되고 있다. 장중엔 52주 신저가 5만9100원을 찍었다.
신한투자증권은 SPC삼립이 지난 5년동안 다양한 신사업을 통해 확장성에 집중해왔으나 이 과정에서 시행 착오가 발생하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역시 크지 않아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고 밸류에이션이 하락한 점을 고려해 SPC삼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8000원으로 12% 하향 조정했다.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은 SPC삼립이 장기화되는 경기 침체 속에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양산빵의 판매량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높은 가격 경쟁력과 오랜 기간 구축해놓은 브랜드 파워는 불확실성이 높은 현재 강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진단했다.

신한투자증권은 SPC삼립의 식품(Food) 부품은 올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이익 턴어라운드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외형 성장보다는 SKU(최소재고단위)를 유지하면서 채널 접점을 넓혀나가며 수익성 개선에 힘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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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SPC삼립은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8626억원, 영업이익이 211억원, 당기순이익이 12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SPC삼립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9254억원, 영업이익이 2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SPC삼립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4820억원, 영업이익이 9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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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SPC삼립의 최대주주는 파리크라상으로 지분 40.66%를 보유하고 있다.

파리크라상의 최대주주는 허영인 회장으로 지분 63.3%를 소유하고 있다.

SPC삼립은 외국인의 비중이 2.6%, 소액주주 비중이 17%에 이른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