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급락하자 2차전지 관련주 '우수수'

미국 전기차업체인 테슬라 급락에 국내 2차전지 관련주들도 된서리를 맞았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 2차전지 TOP 10지수 구성종목 시가총액은 하루동안 7조7874억원 증발했다.
이는 앞서 마감된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가 7% 넘게 떨어진 영향이 크다. 지난달 중국 공장 출하량이 1년 전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발표된 것이다.

국내 증시에서는 엘앤에프가 6.02% 하락한 것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등도 5%대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지수 구성 종목 10종목 중 SK이노베이션을 제외한고 9종목이 하락했다.

5일 KRX 2차전지 TOP 10지수 구성종목 주가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표기순서는 등락률 순위, 종목명, 5일 종가, 주가 등락률 이다.

1위 SK이노베이션 11만7400원(0.34%)▲2위 SK아이이테크놀로지 7만1800원(-0.28%)▲3위 LG화학 45만2500원(-2.06%)▲4위 삼성SDI 36만6500원(-2.14%)▲5위 코스모신소재 17만600원(-2.35%)▲6위 LG에너지솔루션 38만7500원(-2.76%)▲7위 에코프로 60만5000원(-4.42%)▲8위 포스코퓨처엠 31만7000원(-5.23%)▲9위 에코프로비엠 25만5500원(-5.37%)▲10위 엘앤에프 15만7600원(-6.02%)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